마카롱은 뚱카롱, 베이비슈는 자이언트슈! 가성비 최고 맛집인 유빈의 빵집에 대물남 은호가 등장했다. 그는 정말 이상형에 가까운 남자였다. 망상만으로도 행복하지만, 그래도 살짝 엮여보고 싶어 애쓰던 유빈은 있지도 않은 이벤트를 급조해서 그에게 상품을 안길 생각이었다. 준다는 대도 한사코 거절하는 그의 인성에 다시금 반해버렸다. 마음도 큰 사람 너무 좋다. “이건 그냥 확인 차 물어보는 건데요, 바게트에 가까워요, 치즈스틱에 가까워요?” “치즈스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