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병원 전 병원장의 데릴사위로 들어가 병원장을 꿈꿨지만, 그 꿈은 실패한다. 병원장이 되기 위해 저질렀던 비리들을 모두 뒤집어쓰고 교도소와 바벨을 가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했고, 준경은 미래를 위해 바벨을 선택하게 된다. 바벨은 세계 곳곳에서 자행되고 있는 기현상과 테러에 대응하기 위해 알파를 용병으로 키우는 곳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유전자 조작으로 알파들을 급으로 나눠 급에 따라 특수 능력까지 부여되면서 그들은 점점 새로운 생명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