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시아
에오스
4.0(2)
“…흐음. 아저씨였어?” 특유의 고압적인 남자의 목소리가 화장실 공간에 낮게 깔리며 울렸다. 명백히 나를 보며 말하는 소리였다. 왜냐하면 화장실에는 칸 안에 있는 두 사람과 또 바깥 출입문을 붙잡고 어색하게 서 있게 된 나, 셋만 있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칸 안쪽에서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으며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상황을 지켜보는 남자애는 20대 초반 같았다. 순진한 얼굴에 군대도 안 가본 애송이처럼 보였다. “어떤 인간이 자꾸 물을 틀어
소장 3,500원
헬로미니
비엔비컴퍼니
총 2권완결
3.0(4)
출판사 사장 이기율과 그 출판사에서 BL책을 출판한 작가 박지운. 알고 보니 둘은 고교동창생이었다! 고등학교 시절 둘은 사소한 오해와 자존심싸움으로 시작도 해보기 전 졸업하게 된다. 20년의 세월이 흘러 잠시 엄마 일을 도와주던 박지운은 우연히 이기율의 집을 찾아가면서 둘은 재회하게 되는데... 마흔이 되도록 제대로 된 사랑 한 번 해보지 못한 은둔은퇴게이 박지운의 진정한 사랑 찾기!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