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솔
페로체
총 29화완결
4.8(107)
소꿉친구랑 잤다. 아니, 했다. 술기운에 핑핑 도는 머리를 짚고 몸을 일으켰을 땐 이미 모든 게 끝장나 있었다. 뒤집어지는 속이 혈관에 남은 술 때문인지, 십년지기 친구랑 관계가 끝장날지도 모른다는 심란함 때문인지 아니면 밑에서 끝장 나게 괴롭혀진 게 저놈, 안예준이 아니라 현지호 자신이라는 점 때문인지. 지호는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어젯밤에 너랑 나랑…… 잔 거 말이야. 너는 진짜 아무 생각이 없냐?” “생각? 있지. 어젯밤에 좋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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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4화완결
4.7(6,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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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정
총 107화완결
4.1(814)
‘망돌’ 통칭, 망한 아이돌. 중소기획사도 아닌 좆소 of 좆소에서 데뷔하는 바람에 인지도도 딸려 죽겠는데 설상가상으로 그룹 멤버의 비밀 연애까지 터져버렸다. 덕분에 남은 한 줌짜리 팬덤마저 박살 난 망돌 of 망돌. 그 망돌의 리더가 나다. 아니, 나였다. 데뷔를 준비하며 들어간 투자금은 억 소리 나는 빚으로 남았고 찜질방 카운터에서 먹고 자며 근근이 생계를 이어가다가 불의의 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그런데 눈을 떠 보니 연습생 시절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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