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엘 가문의 후계자인 리시안은, 동족이 살해당한 분노로 찾아온 암살자 이타크와 맞닥뜨린다. 그러나 경호원에게 사로잡혀 목적 달성에 실패한 이타크. 리시안은 다른 빙인족의 안전을 보장하겠다는 조건으로 이타크에게 자신의 목욕 시종 일을 해 달라고 요구한다. 이상한 교환조건이라 생각하면서도 이타크는 받아들인다. 이타크는 리시안의 저택에서 지내며, 그가 상상한 것과는 다소 다른 인간이란 걸 알게 된다. 계절이 바뀌어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이타크는 점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