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너무 싫은 놈이 있다. 바로 ‘학원 교칙 위반’을 핑계 삼으며 자꾸만 시비를 걸어오는 반장 하야사키다. 그런 하야사키에게 자위하던 걸 들키고, 그놈 손길에 가버리자 더더욱 나한테 집착하기 시작하는데…! 위험한 눈으로 “귀엽다”는 말을 하며 발기를 하질 않나, 대체 뭐냐고, 이 자식! 너무 징그러워! 한 번 만지게 해준 걸로 애인인 척하지 말라고! 그렇게 생각했던 내가 이제는 하야사키가 없으면 갈 수가 없게 되어버렸는데―. 무뚝뚝 변태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