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는 한 달에 한 번씩 신사를 찾아가 어릴 때 죽은 친구이자 첫사랑 카즈시를 다시 만나고 싶다는 기도를 한다. 어김없이 기도를 하고 있는데 신사의 위험 구역에 낯선 아이가 출입하는 것을 보고 아이를 구하러 쫓아가는데, 갑자기 수상한 복장을 한 남자들에게 납치되어 버린다.. 이유도 알지 못하고 끌려가며 저항하는 미야 앞에 나타난 것은 남자로 성장한 첫사랑 카즈시. 간절한 기도의 탓일지, 미야는 카즈시가 살아있는 다른 차원의 세계로 이동됐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