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풀이 삼아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쿠니마루에게 어느 날 손님이 말을 건다. 변태나 사이코패스라고 생각했는데, 상대는 추상화 전문 화가였다. 시몬이라는 이름의 화가에게 모델을 부탁받은 쿠니마루는 조건을 하나 내건다. 그것은 자신이 원할 때 안을 수 있게 해달라는 것.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을 것 같은 조건을 시몬은 흔쾌히 받아들였고, 그 뒤로 일그러진 두 사람의 문란한 관계가 시작되는데―?! ⓒCHIHAYA KUROIWA 2019/KA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