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당신에게 확 달려들고 싶어졌어.” 운반책 카라시마는 어딘가 비밀스러운 색기를 풍기는 조폭 호즈미로부터 일을 의뢰받는다. 반하고, 갈구하고, 속고, 배신당하고… 가려진 마음은 늘 보이지 않은 채로. 흑사회의 거래와 어른의 연애심리전은 이윽고 숨 막히는 압권의 결말로―. 그 외에도 웃지 않는 영업사원과 정비사. 양쪽의 시점으로 그린 「리플라이」. 사랑을 시작한 남고생의 모습을 경쾌하게 그린 「감정 스펙트럼」. 속편까지 수록된 남자와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