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코토의 몸에서는 매우 좋은 향기가 난다. 향수가 아니라 마코토 자신이 발하고 있는, 몸도 마음도 흥분시키는 달콤한 향기. 좀 더 구체적으로 예를 들자면, ‘발정하고 있는 여자의 냄새’다. 넋을 잃을 만한 달콤한 향기를 맡고 있으면, 남자의 본능이 들끓어서 견딜 수 없다. 시로는 참을 수 없어져서, 마코토를 침대에 쓰러뜨리고 내리누르며 탐하는 듯이 키스를 했다. 입술을 살며시 핥아주자, 마코토는 ‘좀 더 깊게 키스해줘’라고 하는 듯이 살짝 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