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게지 하루카 외 1명
엘르노블
총 1권완결
4.0(24)
“끝이 분홍색이구나…… 처음인가?” 엷은 꿀빛 수풀 속에서, 아직 얕은 잠을 자는 가는 줄기에 긴 손가락이 감긴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오한과 비슷한 떨림을 느끼며 비명을 삼켰다. 세리는 아폴로에게 매달렸다. “읏……처, 처음이면 어쩔 건데?!” “영광스러운 일이다.” 억울한 듯 가슴팍을 두드리자, 약간 볼을 상기시킨 아폴로가 입을 맞춰왔다. 꼼꼼히 하얀 피부 위를 입술로 지나가며, 아폴로는 가느다란 목덜미에서 쇄골, 가련한 가슴에 짙은 소유의
소장 3,600원전권 소장 3,600원
치코 외 1명
4.2(21)
“아…… 좀!” 동시에 다리가 얽혀서 도망칠 수 없게 된다. 설마 이즈미가 있을 때 이런 행동을 취할 줄은 꿈에도 몰랐던 치사토는 혼란에 빠져 어떻게든 몸을 비틀려고 했다. “얌전히 있거라.” “……앗!” 이런 일을 당하고 어떻게 얌전히 있겠는가. “‘이즈미’가 알아차려도 괜찮겠느냐.” 그러나 다음 이 말에 치사토는 움직임을 멈췄다. 아무리 소리를 죽이려고 해도 바스락대며 움직이다가는 이즈미가 깨어버릴지도 모른다. 무엇을 하고 있는지 금방 눈치
카미소우 츠바 외 1명
3.0(5)
“그렇다면 네 말을 듣고 얌전히 있겠다. 나는 움직일 수 없다. 그러니 네가…….” 가장 안쪽에 도달하자 벌써 레이샤의 내벽이 경련하며 뜨거운 분신을 오물대기 시작했다. “내 위에서 춤추어라. 허리를 흔들고 음란하게 춤추어라.” 속삭이는 소리가 척수를 타고 내벽을 크게 파도치게 했다. 가슴의 상처는 아플 테고 채찍을 맞은 자국도 아직 낫지 않았다. 그러면- 유도되는 사고가 뜨거운 안개가 낀 머리에 떠올랐다가 사라졌다. 레이샤는 이라사이르에게 체
3.9(23)
엘르노블 Elle Novel 〈그와 그들의 은밀한 눈 맞춤〉 헤이안 시대와 흡사한 세계로 타임슬립한 고교생 코미야 치사토. 당대의 최고 권력자인 코요 천황에게 붙잡혀 뜨거운 사랑을 받은 그는 억지로 코요의 아내로서 관계를 맺고 만다. 코요가 치사토에게 보이는 집착은 점점 깊어지고, 치사토는 천황의 사저에 갇혀 엄중한 감시 하에 놓인다. 이윽고 정식 황후로서 선보이는 피로연이 열리는 밤, 도망쳐서 원래 세계로 돌아가려고 획책하던 치사토는…!? 쫓
이고 루우 외 1명
2.8(9)
엘르노블 Elle Novel 〈그와 그들의 은밀한 눈 맞춤〉 유서 깊은 서양식 건물에서 한밤중에만 영업을 하는 루마니아 요리점 『아트룸 로사』. 본고장의 셰프가 만든 요리를 맛볼 수 있고, 귀족의 후예라는 소문이 떠도는 외국인 오너에게 정중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며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맛집 프로그램의 AD로 일하는 사사쿠라는 이 요리점을 소개하고자 교섭에 나서지만, 오너의 빛나는 눈동자에 매료되어 정신을 차려보니 침대 위에 있
4.1(22)
엘르노블 Elle Novel 〈그와 그들의 은밀한 눈 맞춤〉 헤이안 시대와 흡사한 세계로 타임슬립한 치사토. 당대 최고 권력자인 코요 천황에게 붙잡혀 강제로 관계를 맺고 만다. 처문이 끝나고 남은 것은 피로연뿐. 피로연이 거행되면 치사토는 명실공히 코요의 정실이 된다. 그 전에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치사토가 달아나려 하면 할수록 코요의 집착은 심해지고, 질투의 불길에 휩싸이는데……. 화려한 헤이안 이야기 술래잡기 제3탄!
야코우 하나 외 1명
(주)현대지능개발사
4.8(50)
사랑해, 나의 로즈나이트 장미기사단의 총수이며 유일한 로즈나이트인 케이는 금발의 수호자 레빈과 붉은 머리의 수호자 라울, 두 사람의 수호를 받으며 언데드의 시조이자 초대 로즈나이트이기도 한 아담과 사투를 펼치고 있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싸움은 더욱 비참해져 가고 모두를 비롯해 결국엔 케이와 레빈마저도 상처 입어간다. 그러던 중, 케이는 어떤 진실을 깨닫기 시작하는데…. 언데드가 되어 레빈과 함께 살 것인가, 인간으로서 라울과 함께 살아갈 것인가
대여 1,200원
소장 4,000원
4.7(39)
나를 질투로 미치게 할 셈이냐? 나를 사랑한다고 했던 말은 거짓이었나? 언데드의 핏줄로서, 로즈나이트이면서도 장미기사단에 쫓기게 된 케이. 줄곧 케이를 지켜왔던 수호자 레빈은 케이의 피에 의해 죽음과도 같은 잠에 빠지고, 또 한 명의 수호자 라울은 케이를 구하려다 숙적 아담의 수중에 떨어진다. 누가 아군인지 구분할 수 없는 가운데, 두 명의 수호자를 생각하며 가끔 고독에 사로잡히는 케이였지만… 로즈나이트와 수호자, 떨어질 수 없는 운명이 다시
4.7(43)
나의 로즈나이트는 너뿐이다-! 로즈나이트가 되어 장미기사단 본부를 방문한 케이는 거기서 새로운 동료들을 만난다. 고결해야 할 장미기사단. 그러나 그곳에는 욕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이 소용돌이치고 있었다. 로즈나이트인 케이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거는 수호자 레빈과 라울. 그들은 서로를 갈구하게 될 운명이었다. 로즈나이트이기 때문에, 수호자이기 때문에 끌리는 걸까? 자신의 마음을 몰라 당황하는 케이 앞에 새로운 로즈나이트가 탄생하는데-!! ⓒ 20
4.4(79)
내 모든 것을 네게 바친다- 소우마 케이는 자주 이상한 꿈을 꾼다. 장미가 피는 정원과 자신에게 미소 짓는 금발의 미남자. 궁지에 몰린 남자는 자신에게 죽음을 요구한다… 그 남자는 케이가 다니는 학교의 미술교사와 꼭 닮아있었다. 그는 다른 학생들에겐 친절한데 유독 케이한테만은 차가우며, 마치 불길한 물건이라도 보는 듯한 시선을 보낸다. 그런데도 그가 곁에 있는 것만으로 케이는 불가사의한 흥분에 휩싸이고 마는 것이다. 어느 날, 방과 후에 상처
4.5(58)
18살이 된 여름 자신의 운명을 알았다. 고교생인 소우마 케이는 얼핏 보기에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적의 존재가 있는 한 로즈나이트인 케이의 미래에는 전쟁이 기다리고 있었다. 로즈나이트 곁에는 늘 수호자의 존재가 있다. 보호하는 자와 보호받는 자. 두 사람은 운명적으로 서로 이끌리게 정해져 있었다. 케이에겐 아버지의 수호자였으며 어릴 때부터 자신을 보호해준 레빈과 새로운 수호자 라울이라는 두 명의 수호자가 있다. 냉정한 레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