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 재화라면 나는 너의 죽음을 샀을 것이다. 그로 인해 지옥에서 형벌을 받게 된다 하더라도 나는 기꺼이 죽음을 빼앗았으리라.] 21살 처음으로 갔던 유럽 여행에서 불사자 바딤을 만났다. 그리고 재원은 고통스러운 잠에서 깨어난 후 그와 같은 불사자가 되었다. 48년간 바딤에게 감금되다 시피 살아온 재원. 유일한 혈육인 조카의 사망 소식을 듣고 바딤으로부터 1년의 자유를 얻어 고향인 한국으로 간다. 고향으로 돌아온 첫날, 재원은 어떤 이끌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