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망 있는 울프레이크 후작이면서도 밑바닥에선 ‘로드’라 불리며 이중생활을 하고 있는 라이너스. 능력과는 별개로 점점 그런 생활이 지긋지긋해지던 와중, 그 앞에 금발에 푸른 눈을 가진 새 한 마리가 나타난다. 작은 새 같은 오메가의 근처에 있는 거슬리는 것들을 치우는 데 성공한 라이너스였지만, 사랑스럽게만 보이던 오메가 레이피엘은 그가 미처 생각도 못 했던 일을 벌이는데……. * * * “누우가 내 시일랑인데에? 나아 발정이 오는데. 우응, 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