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도희
이색
4.3(1,733)
새끼 여우 요괴인 다루에게 형 미루는 유일한 가족이요 자랑이다. 형제가 오순도순 행복하게 지내던 어느 날 다루는 사고를 당하게 된다. 정신 차리자 낮선 남자가 말하기를, 미루가 일하러 가며 다루를 여기 맡기고 갔다. 백 밤 자면 온다고 한다. 다루는 형이 보고 싶고 걱정되지만, 저를 명유라 소개한 남자가 눈물 많고 겁도 많은지라 제가 돌봐줘야 한다는 생각에 기운 차린다. 늘 누군가에게 지켜지기만 하던 다루는 명유를 부하로 삼고 제 나름 지키려
소장 4,600원
백화점상품권
희우
총 2권완결
4.2(75)
#동양풍 #시대물 #미스터리/오컬트 #인외존재 #금단의관계 #신분차이 #나이차이 #구원 #전생/환생 #첫사랑 #재회물 #계약 #시리어스물 #미인공 #다정공 #헌신공 #냉혈공 #집착공 #광공 #절륜공 #상처공 #미인수 #순진수 #적극수 #헌신수 #단정수 #짝사랑수 #얼빠수 -대사형은 내 목숨을 지키다 죽었고, 나는 대사형의 시신을 지키다 죽었다.- 정파의 후기지수 중 제일로 손꼽히는 매화산파 제일검 윤청화에게 첫눈에 반해 버린 그의 사제, 상아.
소장 500원전권 소장 1,600원
벨쩍새
콕테일
4.2(18)
늘 엇나가는 일기예보. 갑작스러운 사고. 평생 수평이 되어 본 적 없이 불안정한 무언가. 이진이 스스로의 인생에 붙인 세 개의 별명이었다. 늘 만성적인 우울에 시달려 온 이진이 바라는 건 단 하나였다. 빠르고 신속하게 생을 끝내는 것. “드디어 너도 혼자구나.” 그때 태욱이 찾아왔다. “나랑 재밌는 거 해 볼래?” “…….” “섹스해 본 적 있어?” 태욱과 몸을 섞던 이진은 먼 옛날, 제가 ‘차해원’이었던 순간을 떠올리는데. ‘나랑 해 보고 싶
소장 1,000원전권 소장 2,200원
CygX1
4.5(1,272)
죽어서도 소멸당하지 못하고 저승을 떠돌던 가엾은 영혼, 사일. 그는 신에게 사랑 받는 에오네테 제국의 4황자, 카일런을 보호하는 대신 영원히 소멸당하는 조건으로 네프라타스 신과 계약하여 그를 위한 ‘인간 방패’로 환생하게 된다. 그리고 사일은 파국으로 치닫는 신들의 전쟁 속에서 오직 카일런을 지키기 위해 제 육신을 기꺼이 바친다. 마침내 온통 쑥대밭이 되어버린 진창 속에서 마지막 숙적을 멸하고 카일런을 대신해 죽은 사일은 영혼까지 부서지는 것을
소장 5,000원
원하
조은세상
4.6(39)
불행을 몰고 다니는 청년, 운반책 ‘원’. 돈만 주면 무엇이든 운반하는 원은 어느 날, 가방 하나를 전달해 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목적지는 어느 후미진 골목에 있는 골동품 가게. 인적이 없는 가게에 들어선 원은 실수로 마당에 있던 항아리 하나를 깨트린다. “손님이신가?” 그리고 기묘한 남자가 나타난다. 황혼색 눈동자를 가진 그 남자는 이 정체 모를 가게의 사장이었다. “이것을 가지고 있던 집에 불이 나지 않았던?” “아, 예. 그을린 자국이 있
소장 3,600원
성이수
체리비
4.7(153)
성이수 작가의 감각적인 미스터리 단편선. 소품 하나. 전기양을 위한 송가 ※작중 배경은 가이드버스 및 스팀펑크 세계관으로 구성된 1940년대 일제강점기라는 가상 설정에 기반합니다. ※등장하는 인물, 사건, 기관은 사실과 관련이 없습니다. #근대물 #스팀펑크 #가이드버스 #대체역사 #전쟁물 일본 생체실험연구소에서 잦은 실험 및 출격으로 큰 상해를 입은 채 발견된 괴재(에스퍼) 금목현. 그는 임시정부로 이관되어 한국광복군의 마지막 작전인 서울진공작
소장 2,000원
흑사자
땅콩사탕
4.5(19)
#초월적존재 #운명적사랑 #판타지물 #집착공 #후회공 #서양풍 #시대물 #신분차이 #미남공 #미인수 #다정공 #강공 #사랑꾼공 #절륜공 #대물공 #상처수 #헌신수 #단정수 #유혹수 #구원 #환생 #인외존재 엘다라의 총애를 한 몸에 받는 아름다운 성자(聖者) 데브란, 그의 앞에 나타난 강렬한 인상의 낯선 사내. “그 유명한 성자님을 만나 뵙고 싶어 찾아왔소.” 참회와 정화의 의식을 치르기 위해 보름달이 뜨는 밤, 둘은 다시 만나게 되는데... “
소장 1,000원
라쉬
모드
4.1(891)
악마를 쫓는 구마 사제 권은강, 라파엘 신부. '사제 같은' 외모가 아닌 그의 주변에는 사시사철 사령이 꼬인다. 원치 않는 사명을 짊어진 그에게 어느 날 사람 아닌 존재가 찾아온다. “안녕, 자기야. 나는 자기의 수호자이자 파트너야.” ‘그’의 겉모습은 보통 남자와 같다. 하지만 등에 달린 저 시커먼 건… 날개인가? “에휴, 씨발. 이젠 사탄 새끼까지 꼬이네….” 은강이 권태롭게 돌아섰다. 만사가 귀찮았다. “나를 무시하지 않는 게 좋을 거야.
모노몬
마리벨
4.5(11)
“우리 진료소 밖에서는 형 동생 할까요?” 요양하기 위해 조그만 어촌으로 내려온 젊은 사업가 수영. 어촌에서 만난 정신과 의사 회운과 점점 가까워진다. 그에게 위로를 받는 한편 기묘한 위화감을 느끼는데-. [바……다……꽃.] [사랑……하는…….] [돌아와…….] 매일 밤, 괴물이 찾아온다. 나를 사랑하는 괴물이. *** “만지지 말아요.” 숨소리 같은 웃음이 섞여 있는 말이었다. 회운이 내 속옷 안으로 손을 집어넣고, 젖은 귀두를 손끝으로 찔꺽
당향
비터애플
3.6(19)
내게 단 하나의 소원이 있다면 그것은, 네가 행복해지는 것이다. 나와 함께한 네가 행복해지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불가하다면 나의 죽음으로 너의 행복을 빌어줄 수밖에. 네가 없는 나는 살 수 없으니. 다시 한 번 다른 이의 몸에서 너를 지켜볼 수 있게 되었다. 나는 네게서 멀어지겠다. 너의 삶이 찬란히 빛날 수 있도록. 하늘이 유난히 푸르던 날, 제국 제일가는 가문인 위가(家)의 가주이자 승상인 위한경은 제가 기르던 아이, 사현이 일으킨
소장 3,800원
요시다 타마키 외 1명
리체
3.6(65)
그것은 단둘의 비밀스러운 의식이었다――. 인기 요리 연구가인 쿄아키와 같이 살았던 때가 가장 행복했던 아키라는 그를 향한 가져서는 안 될 격정적인 욕망을 가누지 못하고 깊은 산중의 기숙사 제도 학교에서 누구든 가리지 않고 관계를 맺는 나날을 보낸다. 아들 연기에도 한계를 느끼고 있던 생일날 밤, 아키라는 쿄아키의 비밀을 파헤치고 진실을 알게 되는데……. 타이틀의 후일담인 《광기의 가을》과 전생의 이야기를 그린 《언젠가는 꽃그늘에서》 수록.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