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텐시안
4.4(18)
테르칸의 인생이란 대체로 고통과 파멸의 한가운데를 전진하며 생존해내는 일로 채워져 있었다. 평민 출신인 그는 남작 위를 하사받은 전쟁 영웅이 되어 참석한 어느 연회에서 부드러운 갈색머리의 청년과 마주치게 된다. “아… 혹시 인적이 드문 곳을 찾으시나 해서요. 연회가 있는 밤에는 정원에도 사람이 많거든요.” 흰 피부에 발그레한 물이 들어 보는 사람까지 웃음 짓게 만드는 두 뺨, 영웅 소설의 다음 내용을 간절히 기다리는 소년처럼 반짝이는 눈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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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fboard
젤리빈
2.5(2)
#판타지 #서양풍 #인외존재 #애증 #애절물 #시리어스물 #잔잔물 #헌신공 #계략공 #후회공 #순정공 #상처공 #다정수 #순진수 #명랑수 #단정수 #퇴폐미수 냄새만 맡아도 취하고 스치면 몸이 부어오르면서 죽을 수 있는 약초와 독초들로 둘러싸인 섬. 물안개가 짙어 내린 날 왕의 사제 샤한이 그 섬 안으로 들어간다. 지난 15년간 그랬듯 샤한은 섬 안에서 성장하고 있는 총을 만나러 가는 길이다. 총은 왕국의 이교도 소수 민족 중 하나로 그의 동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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