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경
FAINT 페인트
4.7(28)
「대출 거래 약정서」 라는 상단의 글씨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자그마한 크기로 주르륵 이어진 글자들을 읽어 내리자 아찔함에 절로 눈을 질끈 감았다. 아버지의 이름, 나의 이름, 그리고 12억 5000만 원. 실제로 단 한 번도 만져 본 적 없는 엄청난 금액이었다. 무어라고 따지고 싶은 말은 한가득인데, 너무 그 아찔한 숫자에 말이 나오지 않았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 “너랑 하기 싫어. 이제는…. 싫다고.” “섹스?” 노골적인
소장 900원(10%)1,000원
손태옥
문라이트북스
총 2권완결
4.4(343)
[현대물, 오메가버스, 스폰서, 할리킹, 나이차이, 몸정>맘정, 애증 재벌공, 강공, 집착공, 후회공, 사랑꾼공 자낮수, 순진수, 도망수, 임신수, 단정수, 애정결핍수 ] 누구에게나 착한 애, 이해원. 해원은 언뜻 스물 두 살의 평범한 대학생이지만, 실은 불행하다. 어려운 형편에 술집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하며 우성 오메가라는 형질 때문에 질 나쁜 알파들의 괴롭힘을 받지만 착하고 순한 성정 탓에 당하는 게 일상이다. 2년간 헌신했던 애인에게
소장 3,400원전권 소장 6,800원
마왕별
더클북컴퍼니
4.0(213)
어린 나이에 집을 나와 온갖 허드렛일을 하며 고생하던 청년 에이단은 아르바이트하는 카페의 단골인 유명 작가의 눈에 띄어 그의 드라마에 전격 캐스팅된다. 난생 처음 해 보는 연기에 당혹스러운 나날이라도 에이단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온갖 억측과 스태프들의 괴롭힘뿐. 결국 에이단은 촬영 중 감독의 잘못으로 나무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하게 되고 며칠을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눈을 뜨는 청년. 하지만 깨어난 사람은,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