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상품권
비바체
총 2권완결
4.5(102)
[본편] 얻어맞는 건 부지기수였다. 때리고, 가두고, 굶기고, 급기야는 모친의 장례까지 지킬 수 없게 한 악질 스승, 송초문. 진묵은 저를 괴롭힌 송초문을 인간 돼지로 만들고, 그의 외모를 본뜬 인두겁을 써 ‘송초문’인 척 행세한다. 머잖아 입문할, ‘송초문의 조카’로 알려진 사청고를 곁에 들이기 위해서…. 그 이유는 피에서 피로 연좌되는 복수심 때문이었다. ‘너와 가족의 정을 만들어 보련다.’ 피맺힌 원한을 송초문의 조카 사청고에게 덮어씌워
소장 400원전권 소장 3,600원
이소하
피아체
4.1(11)
「부산에 갑니다.」 효원은 12년을 사귀다 헤어진 연인, 재훈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모두의 우려를 등지고 부산행 완행열차를 탄다. 한적한 열차 안. 승객은 저뿐인가 싶어 머쓱함도 잠시. 맨 앞줄, 어슴푸레한 새벽빛을 받으며 책을 읽고 있는 남자가 눈에 들어온다. <헤어지기 위한 104가지 방법> 효원은 무심코 하얀 표지 위에 큼지막하게 적힌 글자를 읽는다. 남자는 그 소리에 화들짝 놀라 효원을 돌아본다. 각자의 이별을 가슴에 품은 채 남자와
소장 3,000원
정연재
이색
4.6(14)
단 한 번도 스스로의 그림을 좋아한 적 없던 천재, 가브리엘 헤이스팅스는 생전 처음으로 기록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야구부 에이스 아리스티드 앤틀러는 가브리엘이 그린 자신을 보고 말했다. "너라면 나를 박제해줄 수 있을 것 같아." 가브리엘은 아리스티드가 스스로를 사랑하고 있단 걸 아는데도 항상 불안했다. 아리스티드를 그림에 담으면 담을수록 현실에 존재하는 아리스티드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러니 그를 박제하지 못할 것만 같았다. 풋풋한
섬니어
블루로즈
4.3(7)
욕망과 꿈의 도시 뉴던. 월세방에서 살아가던 무명 배우 레너드는 추운 거리를 헐벗고 헤매던 미청년 콜린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오게 된다. 달처럼 빛나는 금발에 맑고 따뜻한 눈동자. 그러나 순수한 청년인 줄 알았던 콜린의 정체는 상류층의 잠자리 시중을 들다 도망친 섹스 헬퍼였다. 거친 태도 아래 여린 마음을 숨긴 레너드는 상냥한 콜린과 함께하며 점차 가까워진다. 그러나 콜린의 옛 주인이 레너드를 찾아오면서 그들의 운명을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치
소장 4,000원
문학마녀
M블루
4.2(38)
꿈에서는 인간의 정기를 빨아먹고 현실에서는 멀쩡하게 회사를 다니는 삶. 나쁘지 않았다. 부족하지도 않았고 불만도 없었다. 자꾸 신경 쓰이는 인간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 “이사님, 혹시 저 좋아하세요?”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시현은 대번에 부정했다. 역시 아니로군. 그럼 뭐야. “그럼 뭐예요?” “신경 쓰이는 것뿐입니다.” 잘됐네. 나도 마찬가진데. Copyrightⓒ2021 문학마녀 & M BLUE Cover Design Copyrigh
소장 3,700원
반술
비엔비컴퍼니
총 1권완결
3.0(3)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고 살아가는 재인은 열아홉. 고삼의 나이가 되기까지 못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다. 고운 외모가 무색하게 까칠한 성격이 된 것도 팍팍한 현실 탓. 늘 악착같이 공부하고 일하지만 가난은 쉽게 떨어지지 않는 감기 같기만 한데. 빌린 돈을 갚지 못해 동급생들에게 얻어맞던 어느 날. 재인은 뜻하지 않게 태용에게 도움을 받게 되고, 그 때부터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다. 그 때는 이토록 질길 줄도 모르고. 한 때. 두 소년은 꿈을 꾸었
소장 3,150원전권 소장 3,150원(10%)3,500원
쿡스
B&M
3.3(16)
8년 전 있었던 교통사고로 소중한 이를 잃은 정지윤은 도망치듯 연예계를 은퇴해 평범한 삶을 영위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자신을 찾아온 불청객을 맞닥뜨리고. 그는 지윤의 옛사랑과 똑 닮은 얼굴로 이상한 요구를 한다. “노래해 봐.” 이 자식, 진짜 어디 맛 간 거 아냐? “노래해 보라고, 정지윤.” 노래하는 법조차 잊어버린 지윤은 이를 거부하지만 이미 둘이서 앨범 준비 중이란 거짓 기사가 발표되었다. 결국 휘말리듯 곡 작업에 참여하게 되는데
소장 2,400원전권 소장 4,800원
이하연
4.3(216)
감금인 듯 감금 아닌 감금인 평화로운 감금물/진지함 0% (자살, 학대 주의 요망) 조금 위험한 공X조금 위기감 없는 수 “집에 부모님이…….” “고아잖아요.” “여우 같은 아내가 기다리고 있어요.” “결혼하지 않으셨잖아요.” “회사 잘릴지도 몰라요.” “일용직이잖습니까."
소장 3,800원
펩시
은밀한상상
3.4(13)
*전작 <창백한 손의 희극>의 인물들이 일부 등장하는 스핀오프 작품입니다. 전작을 읽지 않아도 이 작품의 내용을 이해하기에 무리가 없으며, 세계관이 동일하나 사건 전개 및 흐름은 다릅니다.* 노란 국화가 흐드러지게 핀 하얀 집 다락방에 살던 고아 소년들, 센서, 짐, 그리고 래비. 아름다운 그곳에서 학대받고 자란 센서는 늘 그 국화가 사라지기만을 바랐다. ‘……내가 저 노란 국화의 목을 비틀면 뭘 해줄 거야.’ 래비가 날카로운 푸른 눈으로 물었
소장 2,000원전권 소장 4,000원
카토 엘레나 외 1명
리체
3.9(14)
아버지의 얼굴조차 모르는 아사카는 한겨울 바다에서 어머니에게 버림받고, 명문가의 자제인 야가미에게 구조된다. 그날 이후로 아사카는 주제넘은 일이라는 걸 알면서도 남몰래 야가미를 연모하게 되었고 은혜를 갚고자 국회의원이 된 야가미를 주변에서 보좌하는 비서가 된다. 그러나 꿈만 같았던 아사카의 밀월은 야가미의 혼담이 결정됨과 동시에 막을 내리게 되고――. 갈 곳을 잃은 아사카에게 남은 선택지는 「배신자」가 되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뿐인데……?!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