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로 태어났지만 불량품 판정을 받은 뒤 베타로 살아가기로 한 알렉시스. 그리고 랭커스터 가의 후계자로 극우성 알파지만 가족과 오메가라는 존재에 트라우마가 있는 루카스. 열네 살 여름, 어린 시절에 만난 두 사람은 가족에 대한 트라우마를 공유하며 더없이 강한 정신적 유대와 애정을 지닌 채 서로를 유일한 가족이자, 친구, 그리고 형제라고 칭하며 십육 년을 한 몸처럼 붙어 자라나지만……. 오메가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루카스에게 자신이 오메가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