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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12화
4.9(3,149)
※본 작품은 가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 창작물로 지역, 인물 및 기타 세부 사건은 허구임을 밝힙니다. ‘약한 자는 강한 자에게 강탈당하기 위해 존재한다.’ 침략과 학살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사막의 나라, 악탄. 태양신 황제 할리파의 오랜 공포 정치 아래 숨을 죽이며 살던 황자 카일은 어느날 갑자기, 정략결혼을 강요당한다. '이게 무슨 결혼이야? 이건 그냥 약탈혼이잖아……. 대체 내가 왜……. 그 왕녀는 무슨 죄야?' 일주일 만에 치러진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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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100원전권 소장 10,800원
총 7권완결
4.5(3,349)
“이백우 씨, 당신은 제 아이를 낳아야 합니다.” 쉽사리 멈출 것 같지 않던 백우의 눈물이 뚝 그쳤다. 한바탕 실랑이를 벌였던 골목길에 적막이 흘렀다. 백우는 느리게 눈을 깜박였다. 어디선가 불어 온 봄바람이 살랑살랑 머리카락을 흔들며 지나갔지만, 방금 들은 말 때문인지 백우의 이마는 땀으로 축축이 젖어 들었다. “…….” 백우의 입술이 느리게 열리다 닫히고 다시 벌어졌다가 꽉 다물렸다. 무슨 말이라도 하려는데 입술을 열면 숨소리만 새어 나왔다
상세 가격소장 1,170원전권 소장 17,280원(10%)
19,200원총 3권완결
4.6(291)
“너, 내 말 안 들었지?” 스무 살의 어느 날 황제의 앞에서 졸고 있던 아샤는 갑자기 시작된 좌천으로 인해, 황성 수비대에서 4년 만에 바닷가 마을의 수비대로 떨어져 다 무너져 가는 폐가에서 유유자적 중이었다. 황제와 기사라고는 하지만 형의 친구이자 어린 시절부터 보아온 키엘과는 친형제 이상의 관계였기에 너무 편하게 생각했던 아샤는, 좌천 이후 황녀에게 파혼까지 당하며 출세 가도에서 이탈해 어딘가 알 수 없는 곳으로 혼자 달려가고 있었다. 매
상세 가격소장 3,600원전권 소장 10,800원(10%)
1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