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령
블룸
총 88화
4.9(2,630)
<1부> 무당집 손자라고 무속 신앙을 믿으란 법은 없다. 박수 친구도 만신 할머니도 존중하지만 오컬트는 불신하던 평범한 대학생, 권이현은……. “권이현이면 돼. 다른 건 필요 없어.” 어느 날, 재앙을 깨워버렸다. 그저 신이라고 높여 부를 수밖에 없는 거대한 재앙을. 다행인지 불행인지, 재앙신은 권이현을 미친 듯이 귀애했다. 생채기 하나라도 났다간 전부 다 죽여버릴 기세로. 그런데 권이현은 누가 죽는 꼴 보고 편히 발 뻗고 잘 자신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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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9화
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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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담
체셔
총 3권완결
4.3(86)
“유범화가 품다 버린 폐물을 내 집에 들이면서 좋은 일이라고?” 소중했던 모든 것을 잃고 전쟁터를 떠돌던 묵연. “날 살려둔 걸 후회할 거요! 나는 반드시……, 이 집안을 도륙 낼 테니까!” 묵연의 손에 멸망한 월나라 황제에게 사랑받던 남첩 이랑. 가슴에 사무치는 고통을 끌어안은 채 두 사람은 죽이고 죽임당하기 위해, 서로를 탐하여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깊이 얽매여 빠져든다. * “다시…… 말해 주오.” “사랑한다.” 제 고백을 들으며 한두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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