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양아버지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게된 그레이 리들. 하지만 겉으로는 친절하고 관대한 독지가는 실상은 가학적이고 잔인한 사업가였다. 다른 입양아들처럼 그의 트로피가 되어 이용당하는 그레이지만 성년이 되어갈수록 불만은 쌓여가고, 마지막 희망이었던 대학 졸업 후 집을 벗어나려는 계획마저 들통나 실의에 빠진 그에게 양아버지는 한가지 제안을 건넨다. 홀로 18세기에 시계가 멈춘 것 같은 성에서 그를 기다린 것은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