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대륙전쟁을 선포한 신성제국의 황제. 아가레스 글레온 베스페사. 그는 결국 동쪽 끝에서 아일 카르테가 있는 서쪽 끝의 린데이어까지 쳐 들어왔다. 그리고 황제의 검에 죽을 때마다 아일은 2일 전으로 되돌아가, 다시 전장에 서 있었다. 한데 아일의 얼굴을 본 황제의 반응이 이상하다? "나의 로드. 나의 주인." 아니라고! 나 진짜 환장하겠네! * 본 도서의 외전 <크리시오스 라 크리시오스> 는 2016년 6월 소장본으로 발매되었던 외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