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발, 적안의 저주받은 황제라 불리는 주혈은 반역을 일으킨 어머니와 동생의 목을 손수 자르고 폭군이 되었다. 양 승상의 장자이나 천출인 양백운을 자비로 맞아 숨겨진 승상의 계략을 파헤치려 했으나 볼품없는 외양과 태도에 그를 천대하는데……. *** “똑같이 잘리는 머리에 똑같이 보이는 눈입니다. 제 것과 하나 다를 것이 없으니, 저는 폐하의 그것들이 두렵지 않습니다.” 목을 파고드는 화살도, 자신의 적안과 적발도 두렵지 않다 말하는 백운에게 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