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틈
M블루
총 4권완결
4.9(40)
이제 막 둔갑을 마친 배고픈 붉은 도깨비. 맛이 좋다는 물레방앗간 옆 떡집을 찾게 되는데. “주인장! 이 집 떡 맛이 좋다 소문이 자자하던데… 그게 참인가?” 머뭇거리던 붉은 도깨비는 용기를 내 사내를 올려다보았다. 인간과 시선을 마주하고 대화를 나누는 것은 처음인지라 입매가 바르르 떨려 왔다. 하나 여까지 와서 떡 맛도 못 보고 그냥 돌아갈 수는 없었다. “그럼. 우리 집 떡은 천하일품이지.” “혹시… 나도 한번 맛볼 수 있겠소?” 가장 바라
소장 1,700원전권 소장 10,700원
메글림
페이즈
4.6(12)
*작품 소개 귀신이 살아가는 귀의 나라에서 각자의 정수를 담은 이무기와 구미호의 구슬이 사라졌다. 동짓날 우연히 귀의 나라에 들어온 재헌을 구미호가 구해주고, 구슬 찾기를 부탁하는데... * * * 거기까지 생각을 마친 우현은 손을 들어 재헌의 몸 곳곳을 만져 댔다. 갑작스러운 손길에 당황한 재헌이 왜 이러시냐며 몸을 피하려 하자, 우현이 눈을 매섭게 뜨며 말했다. “가만히 좀 있거라. 내 구슬이 어디 있는지 찾아야겠으니.” 결국 자신이 지은
소장 2,600원전권 소장 12,500원
강마리
BLme
4.8(24)
귀신과 이매망량들의 왕, ‘귀왕’조차 함부로 해칠 수 없는 사인의 사주. 거기에 음기 가득한 육신을 타고 난, 되바라진 망종. ‘영인’. 그가 납치된 누님을 구하기 위해 이름조차 어려운 귀왕의 검, ‘옥결빙청검’을 찾아 나선다. “미치고 팔짝 뛰겠네!” “환장하겠네. 진짜!” 어찌된 영문인지, 단순하게만 생각했던 여정은 꼬여버리기만 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나그네, ‘목랑’을 만난다. 여인보다도 고운, 요사스러운 얼굴의 사내가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4,000원
백방
파란달
총 3권완결
4.7(127)
“우리 어디선가 본 적 있지 않아요?” “전혀요.” 불사(不死)로 살아온 지 수백 년. 온갖 인간 군상을 겪어본 윤서였으나 자신을 죽인 자와의 재회는 처음 겪는 일이었다. 사람을 죽여놓고도 뻔뻔하게 웃는 저 남자, 심지어 검사란다. “죽지 않는 삶이란 건 어떤 기분이에요?” “흥미 본위의 무례한 질문도 웃어넘길 수 있는 수준의 고차원 생명체가 되는 기분이죠.” 불사를 들켜 버린 것에 초조하던 것도 잠시. 기이를 접했음에도 무덤덤한 수현의 태도에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0,500원
캬베츠
뮤즈앤북스
4.4(104)
죽어야겠다. 그래, 죽어야겠다. 다른 사람들과는 조금 ‘다른 것’을 본다는 이유로 평생을 불운하게 살았던 소환은 스무 번째 생일에 죽기를 결심한다. 밧줄에 목을 매고 의자를 밀치는 순간 서걱 밧줄이 끊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그와 동시에 허공에 뜬 몸이 누군가의 품에 폭 안기는 느낌이 들었다. 소환은 뜻하지 않은 상황에 기겁하며 자신을 받아든 이를 쳐다봤다. 검은 도포에 검은 갓, 검은 천으로 눈을 가린 남자. “저… 저승사자?” “그러라고 빌려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0,200원
장바누
녹턴
총 8권완결
4.7(2,383)
[녹턴T077] BL(boy's love) 작품입니다. “가져가시오. 댁의 것이오.” 난데없이 꿈에 침입한 이가 잉어를 안겨주는데. “받지 않겠네.” “대체 왜 그러는 거요?” “내겐 부인이 없는데 태몽을 꿔봐야 무얼 하겠나.” 그것이 태몽이고, 난 홀아비라면……?! 계속되는 기이한 꿈에 궁금증을 참지 못한 은헌은 자리를 털고 일어나 추적을 결심한다. 믿을 수 없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그의 주변을 맴도는 가운데 이윽고 마주하게 된, 꿈보다 더 기
소장 600원전권 소장 14,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