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시여, 코나츠의 소원을 들어주세요.” 사람들에게 작은 행복을 전하는 신의 심부름꾼 여우인 코나츠. 어느 날 나쁜 여우로 오해를 받아 총에 맞은 코나츠는 자신을 구해 준 자작가의 후계자 미치히토에게 연심을 품게 된다. 벚꽃이 흩날리는 거처였던 사당이 수몰되어 수명이 다할 것임을 안 코나츠는 미치히토를 보러 가기 위해 나쁜 여우와 거래를 한다. 인간의 모습으로 바꾼 코나츠는 미치히토에게도 행복을 전달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슴에 품는다. 그런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