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유키 나나 외 1명
리체
3.7(3)
너를 가질 수 있다면 어떤 불행이든 감당할 수 있어――. AR 석유연구소에 근무하는 사토는 같은 부서의 유능한 선배 오토나시를 짝사랑하는 중. 그러나 어느 날 아침, 다짜고짜 화장실의 신에 빙의되어 주위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드는 존재가 되어 버린다. 관계가 깊은 사람일수록 영향을 받는지 단순한 회사 동료조차 발기부전에 이르는 걸 목격한 사토는 일방적이라고는 해도 좋아하는 오토나시의 안위를 걱정하는데……. 하필이면 이런 상황에 오토나시가 고백하고
소장 3,500원
4.3(3)
——너랑 만나서 다행이야. 두 번 있는 일은 세 번 있게 마련이다?! 인생은 삼세 번―?! 온천에서 헤어졌을 터인 영감 요정이 다시 미와 앞에 나타났다. 아무래도 미와의 동기인 초절정 꽃미남 하시즈메에게 진짜로 빠진 모양이다. 미와가 하시즈메와 접촉하는 걸 싫어하는 와타세와 싸우고, 제멋대로인 영감은 질리지도 않고 미와에게 들러붙는 바람에 사태는 복잡해진다. 그러는 와중에도 와타세는 3일에 한 번, 성교를 강요당하는 미와를 위해 울적한 감정을
나쿠라 와키 외 1명
3.7(18)
——나도 너를 알고 싶어. 여러모로 흥미진진해. 산에서 조난당한 마사토를 구한 사람은 와일드하게 생긴 코사카라는 남자였다. 처음에는 그 생김새를 보고 ‘곰이 나타났다!’하고 놀랐지만, 예상과 달리 코사카는 다정했다. 그러나 우연한 계기로 마사토가 한결같이 숨겨 온 하반신의 비밀을 코사카에게 들키고야 만다. 그 비밀을 보고 흥미가 일었는지 코사카가 갑자기 음란한 곰으로 변신하고! 마사토는 겪어 본 적 없을 정도의 쾌감을 맛보고 완전히 녹다운 된다
코즈키 미야코 외 1명
크림 노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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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일본분이신가요? ……아니, 실례했습니다. 마르카 왕실분이십니까?” “네?” “아닙니까? 당신이 차고 있는 황금색 벨트는 분명 타마코 왕태후님의 것이었는데요. 마르카 왕국의 장인은 전통적으로 섬세한 금세공을 잘하지요. 특히 누금 세공은 이제 세계에서 마르카 장인밖에 만들 수 없습니다. 그 벚꽃 문양이 그려진 누금 벨트는 왕비가 된 타마코 님을 위해서 전 국왕 레오네 7세가 손수 디자인한 물건이라고 들었습니다만……. 실제로 보는 건 처음입
소장 3,800원
3.0(4)
“키스만으로 이렇게 취하다니, 귀여워라. 그럼 이번에는 이렇게 하면 어떻게 될까?” 취해……? 나는 술이 약하니, 키스에도 약한 건가? 정말로 취한 것처럼 멍한 머리 한구석으로 그런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 약간 취한 기분과 닮은 행복감은, 줄리안이 그의 아름다운 손가락으로 내 앞가슴을 스윽 문지를 때까지였다. ……응? 앞가슴? 가슴. 가슴 패드――! 단숨에 각성했다. 그와 동시에 다시금 있어서는 안 될 수치스러운 영상이 내 머릿속에 쏟아져 내
4.2(13)
음마에게 씌었다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을 뛰어넘어, 부하인 와타세와 연인이 된 미와. 그러나 이 무슨 조화인지 영감 요정이 컴백! 이번엔 다른 사람한테도 모습이 보인다고?! 서로 뜻이 안 맞는 와타세와 영감 때문에 골치가 썩는 와중, 미와는 다시금 남자를 끌어당기는 몸이 되고 만다. 반응하기 시작한 동료들, 그리고 매드 사이언티스트로 소문이 자자한 제2 연구실 실장 시노자와의 표적이 되고 만 미와&영감. 질투와 걱정으로 제정신이 아닌 와타세는 과
마사키 히카루 외 1명
3.0(5)
진심으로 네가 귀여워…… 아니, 야해 보이는데 어떡하지? “네 얼굴이…… 이랬었나? 뭐라고 해야 하나, 진짜 귀여운데.” ――취객에게 성희롱당하던 아리무라 유키히사를 구해 준 건 알바처 단골인 타카세 케이시로. 어른스럽고 멋있고 듬직한 타카세를 향한 마음은 어느새 연심으로 바뀌었다. 그러던 어느 날, 타카세가 여행지에서 소원을 이뤄 준다는 만년필을 가지고 돌아온다. 수상하게 여기면서도 [케이시로 씨와 사귀기]라고 썼더니, 뜨거운 눈빛을 한 타카
하루나 유우 외 1명
울프노블
3.9(22)
할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인간 여성을 약혼자로 맞게 된 ‘토끼 귀’ 종족의 응석받이 청년 츠키토. 그런데 옛 사진에서 흑발에 귀여운 외모였던 그녀는 날카로운 눈매와 큰 키, 험상궂은 인상의 남자였다?! 당연히 혼약을 거부할 줄 알았던 약혼자, 타이가는 의외로 순순히 츠키토와의 약혼을 받아들이는데, 이 남자, 의외로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데다 가사 만능에 손재주가 뛰어나다. 게다가 밤일도 제법……?! 달달한 동거생활을 하면서 츠키토는 점점 타이가에
이마죠 케이 외 1명
4.0(2)
맛있는 상차림을 눈앞에 두고 나중으로 미뤄야 하다니―. 야에가키 하루키는 작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예전에 실업가였던 사촌의 아파트에 살면서 그의 딸, 미우를 돌본다. 일족의 후계자로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자신에게서 아무런 존재 가치를 못 찾는 하루키였지만, 미우가 여름 감기에 걸린 것을 계기로 동네 공장의 미나세와 친밀하게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과거의 일 때문에 거의 잠을 자지 않는 미나세. 강압적이고 표정도 읽기 힘들지만 하루키는 그
유우키 에스 외 1명
3.8(13)
좋게 말하자면 순수하고, 나쁘게 말하자면 ‘나사가 한두 개 빠진’ 미스터리작가 사쿠라는 슬럼프 때문에 생계에 곤란을 겪고 있다. 그런 그의 출판사 담당이 된 어른스럽고 근사한 남자 카에츠. 카에츠는 궁지에 몰린 사쿠라에게 연애소설가로서 새롭게 도전하라고 제의하지만, 사쿠라는 연애 경험이 전무했다! “데이터를 원하잖아요? 나와 연애 실험을 해보는 거 어때요?” 카에츠는 아무것도 모르는 그를 부드럽게 사랑해 주지만……. 진짜 사랑에는 달콤함보다 씁
소장 2,500원
상관비설
비숍 플러스
3.4(17)
음, 이게 무슨 이야기냐고? 간단하게 말하자면 아진과 나, 그러니까 ‘두 남자’의 이야기다. 대학 시절, 나는 고등학교 동창인 아진과 아주 우연히 재회했다. 놈은 집안도 좋고 얼굴도 어마어마하게 잘생겨서 옛날부터 인기 있었다. 나야 뭐 평범한 집안에서 나고 자라, 적당히 공부하고 적당히 놀며 살았고. 어쨌든 다시 만난 순간부터 이 녀석, 나에게 묘하게 굴고 있다. 도대체가 잘해 주려는 건지 괴롭히려는 건지 모르겠다. 근데 이게 뭐야???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