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라 카타기리 외 1명
크림노블
4.5(4)
“……읍!” 입술을 핥는 생생한 감촉에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어? 키스……?’ 놀랍게도 자신이 남자에게 키스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까진 몇 초가 걸렸다. 니이미는 이성애자였기 때문에 경악과 혐오감밖에 느껴지지 않아 순간적으로 뿌리치려고 했다. 하지만 강한 힘이 전신을 벽에 꽉 누른 채 턱을 붙잡고 치열을 갈랐다. “으윽…….” 영문도 모른 채 입이 벌어지고 뜨거운 혀가 치열을 덧그리며 니이미의 혀를 얽었다. 타액과 함께 강하게 빨아들이는
소장 3,300원
타카오카 미즈미 외 1명
0
“혹시…… 질투했습니까?” “……그게 뭐.” 오우시마가 벌레를 씹은 것 같은 얼굴로 팔을 뻗었다. 아플 정도로 끌어 안겨 놀라는 반면, 왠지 마음이 놓였다. 아직 이 남자와 연이 끊어지지 않았다. 이 남자는 자신에게 진심으로 반한 듯하다. 업무 중에 다른 남자에게 친절하게 대했다고 말도 안 되는 질투를 할 정도로……. 그렇게 생각한 순간 어쩐지 무척 기뻤다. 그래서 마음에 틈이 생겼다. 렌은 오우시마를 마주 안았다. “내가 화를 낸다고 달래는
소장 3,800원
이마이즈미 마사코 외 1명
4.0(1)
“이쪽이 시노부 님의 방입니다.” 긴 복도에 늘어선 문 가운데 막다른 곳에 있는 거대한 문 하나를 이키가 열어젖혔다. 문은 판 초콜릿을 연상케 하는 구조의 목제였지만, 중후함은 장난이 아니었다. ‘집 구조가 이래서야 방 안도 고딕 호러나 무언가 나올 것 같은 느낌이겠지…….’ 그런 예상을 벗어나지 않고, 두꺼운 융단을 깐 실내는 타임 슬립을 한 듯한 모양새였다. 중앙에는 소파와 작은 테이블, 벽 옆에는 책장과 책상이 놓여 있다. 사이드테이블 위
“너…… 말을 건방지게 하면서 무척 순진하군.” “바보 취급하는 거냐!” 고함치는 쇼를 무시한 세이지는 사교계의 뒷면을 알려 줬다. “이른바 상류 계급에서는 공개적으로 드러내지 않는 이상 아무하고나 관계를 맺어도 괜찮아. 아니 오히려 장려하는 편이지. 남편이나 아내 말고도 애인을 두는 건 당연하게 여겨. 독신에다가 얼굴도 나쁘지 않고 세상 물정 모르는 왕자가 사교계에 데뷔했다가는 색욕에 사로잡힌 여자들이 산더미처럼 몰려들걸.” “농담이지?” 세
후지모리 치히로 외 1명
울프노블
4.2(38)
“……아버지와 형님의 정액으로 씨를 더 심어주세요.” 약혼녀를 차 사고로 잃은 요이치는 약혼녀를 잃은 슬픔보다 오히려 약혼녀의 오빠 쥰고와 아버지 케이스케와 한 가족이 될 수 있다는 기쁨이 더 컸다. 그 마음을 쥰고에게 들킨 요이치는 속죄를 위해 쥰고에게 몸을 바치고, 벌을 받으면서 몸과 더불어 마음마저 음란해진다. 장인어른에게 비밀로 하는 이 관계는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까. 그리고 쥰고에게 비밀로 하고 있는, 케이스케를 향한 요이치의 또 다른
소장 3,500원
요시하라 리에코
MM노블
총 4권
4.7(282)
“나오는 착한 아이니까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을 거지?” 동경하던 형의 달콤한 속삭임으로 시작된 배덕한 관계
소장 5,000원전권 소장 20,000원
슈 카오리 외 1명
3.0(9)
"당신은 오늘부터 제 신부가 되어야겠습니다." 친구의 막대한 빚보증을 대신 서 버린 아사카와는 그 빚의 담보로 카리스마 넘치는 귀축 정신과 의사 나루사와의 집에 갇히고 만다. 그리고 3개월 동안 자기의 신부가 되어 각종 봉사를 하게 된다. 물론 성적인 봉사도 함께. 남자인데도 신부라고 불리는 굴욕을 견디면서,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는 그곳을 빨리고 물리며 이상한 쾌감에 빠져드는 아사카와. 하지만 빚을 돌려받겠다는 사람치고는 아사카와에게 범죄 수
요시즈키 쇼코 외 1명
3.5(8)
“…야한 얼굴이야.” 입술을 뗀 키지마가 놀리듯이 말하고는 키득거렸다. 이츠키가 반박하기도 전에 그가 다시 입술을 맛보았다. 이츠키가 저항도 잊고 쾌감에 휩쓸린 사이에 셔츠를 반쯤 벗겨 버렸다. “지난번에는 방해가 들어왔으니까….” 피식 웃은 키지마가 이츠키의 유두를 손가락으로 더듬었다. “무슨……, 응….” 그만하라고 말하려 했는데 하지 못했다. 그 전에 믿기지 않을 만큼 촉촉한 신음을 지르고 말았다. “…귀여운 목소리.” 아, 아니야. 그럴
미야조노 미치루
경영난에 닥친 유서 깊은 요정 ‘취몽루’를 다시 세우고자 하는 아사미. 유명한 재벌의 후계자가 취몽루에 투자를 하겠다는 제안을 듣고 그를 찾아가나, 알고 보니 그 후계자의 정체는 자신의 어린 시절 동생처럼 여겼던 리히토였다. 예전과는 달리 늠름하게 성장한 리히토는 투자를 하는 조건으로 아사미에게 자신의 정부가 되어 달라고 하고, 그 자리에서 달콤하고 격렬한 쾌락을 선사한다. 자기가 알던 리히토가 아니라는 사실에 당황하는 아사미. 그러나 어느새
풍롱
만월
총 11권완결
3.7(68)
※본 작품은 강압적인 관계, 가스라이팅 등 폭력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미래 기원 xxxx년. 혈통과 가문이 평생을 결정하는 군벌 통치 시대. 고귀한 군벌 가문의 혈통을 가진 기린아이자 연방 최고 사관학교의 우등생인 쌍둥이 형제 능겸과 능함은, 부모님이 양자로 들인 장남 능위를 오랫동안 갈망해왔다. 능위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은 목숨을 건 시험에 도전하기까지에 이르고, 능위의 육체와 정신은 쌍둥이들에게 차례로
소장 3,500원전권 소장 41,800원
휴가 유키 외 1명
3.7(7)
국회의원 살인죄로 도쿄 교도소에 들어간 미모의 변호사 하치야는 그곳에서 야쿠자 니카이도와 만난다. 중학생 때 강간당할 뻔한 하치야를 구해주고, 다시는 만나지 못해 그토록 그리워하던 은인과 매우 닮은 니카이도. 그의 첫인상은 하치야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는다. 교도소에서 보내는 첫날밤, 하치야는 같은 방을 쓰는 수감자들에게 윤간당할 뻔했으나, 마치 중학생 때와 같이 니카이도에게 구원받고 안도하는 하치야. 그러나 니카이도는 오히려 하치야를 범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