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와 인간이 대립하며 살아가고 있는, 화란국. 늪요괴 소야는 10년 전 모종의 사건으로 요력이 봉인되어 인간과 다름없는 몸이 된다. 객잔에서 잡일꾼으로 일하며 인간인 척 살아가던 도중, 객잔에 귀한 손님 한 명이 찾아온다. 그 손님은 나라에서 제일 가는 퇴마사, 주원랑. 사람들은 그의 강한 신력과 아름다운 외모를 끊임없이 칭송하지만…… 뒤에서는 원랑이 요괴를 잡아먹는다는 괴소문이 떠돌고 있다. 10년 동안 아무도 소야가 요괴인지 알아채지 못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