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기댈 곳 하나 없는 준네는 겉으로는 능력 있는 실업가, 뒤로는 철저한 S로 군림하는 일류 조교사 소지 카즈타카가 거둔다. 그의 저택에 살면서 소믈리에 견습생으로서 노력하는 한편, 밤에는 묶인 몸을 카즈타카 앞에 바치며 그의 섬세한 손길과 음란한 도구로 미치도록 뜨겁게 사랑받는다. 카즈타카의 조교로 점점 색정적으로 빛나는 준네의 몸, 관능에 빠져 울 때마다 깊어지는 두 사람의 사랑. 그러나 와인 사업에서 생각지 못한 사태에 직면한 카즈타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