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소
B-Lab(비랩)
4.8(107)
강호의 풍파는 거칠고 삶에서 나아가야 하는 길은 험난하다. 붓을 잡고 꿈이 있던 사씨 가문의 소야는 결국 세도를 주름잡는 동창의 독주가 되었고 가람의 어리숙했던 초짜 자객은 조정에서 수배령을 내린 강호의 난당이 되었다.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모욕을 참고 견딘 십년, 어린 시절의 둘도 없던 벗이 오늘 서로 칼끝을 겨누게 되었다. 은혜와 복수, 계략과 모책, 숨겨진 비밀 그리고 고통과 괴로움…… 아득한 인생, 비록 걸어온 길이 고난과 역경으로 가득
소장 21,000원
강당
4.0(72)
정나라 최고의 권세가 진북왕이 심 지부의 딸에 눈독을 들이자, 심 지부는 왕의 환심을 사고자 딸을 시집보내기로 한다. 지독하게 색을 밝히는 데다가 잔혹하기로 소문난 진북왕. 그의 열 번째 첩이 되고 싶지 않았던 심 지부의 딸 심옥은 벙어리 노비를 여장시켜 심옥이란 이름으로 대신 시집보낸다. 진북왕은 절세미인인 심옥에게 빠져들어 무섭게 집착하고 이를 질투한 왕비는 계략을 꾸며 심옥을 집요하게 괴롭힌다. 심옥은 자신을 벙어리 노비가 아닌 ‘심옥’으
소장 12,600원
총 10권완결
4.8(108)
소장 3,000원전권 소장 30,000원
당주경
4.7(706)
대주 왕조 함덕년(咸德年), 심위(沈衛)가 동북 차석하(茶石河)에서 대패하여, 중박(中博) 6주(六州)가 외적에게 침탈당할 뻔한다. 3만 군사가 산 채로 차석 천갱(天坑)에 묻히고, 수도마저 위협의 대상이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심위는 적과 내통하였다는 누명을 쓰게 되고, 모든 이들의 분노가 심위를 향하였으나 그는 분신해 버린다. 갈 길을 잃은 분노는 심위의 서자인 심택천(沈澤川)에게 쏟아지고, 심택천은 만인에게 손가락질 받는 잔당으로 전락하게
소장 36,750원
묵향동후
4.9(15,435)
만인의 사랑을 받는 선락국의 금지옥엽 태자 사련. 누구보다 빠르게 선경에 오르나 한순간에 법력이 봉인된 채 인간 세상에 떨어진다. 그렇게 신선과 인간의 경지를 수차례 오가던 사련은 ‘공덕’을 모으기 위해 인간 세상으로 내려가게 되고…… 어느 날 고물을 줍고 돌아오는 길에 신비한 소년 ‘삼랑’을 만나 이 범상치 않은 소년과 함께 지내기로 한다. ‘공덕’을 모으기 위해 분주한 가운데 벌어진 괴이한 사건, 사련과 삼랑, 그리고 선계에서 온 두 어린
소장 36,400원
육포부흘육
4.7(373)
중화국의 장수 묵식과 고망은 어린 시절부터 절차탁마한 동문의 선후배였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사형인 고망은 조국을 배신하여 적국의 장수가 되어버렸고 그는 전쟁의 불길 속에서 묵식의 가슴을 찔러 두 사람이 나눴던 정을 끊어 버린다. 묵식은 큰 상처를 입고 가까스로 살아남았지만 그날을 기점으로 둘은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된다. 그리고 몇 년 후, 중화국의 적국에서 화해의 뜻으로 공물을 보내오게 되는데 그 공물은 다름 아닌 조국을 배신한 고망이었다.
소장 3,500원전권 소장 35,000원
이마이즈미 마사코 외 1명
크림노블
4.0(1)
“이쪽이 시노부 님의 방입니다.” 긴 복도에 늘어선 문 가운데 막다른 곳에 있는 거대한 문 하나를 이키가 열어젖혔다. 문은 판 초콜릿을 연상케 하는 구조의 목제였지만, 중후함은 장난이 아니었다. ‘집 구조가 이래서야 방 안도 고딕 호러나 무언가 나올 것 같은 느낌이겠지…….’ 그런 예상을 벗어나지 않고, 두꺼운 융단을 깐 실내는 타임 슬립을 한 듯한 모양새였다. 중앙에는 소파와 작은 테이블, 벽 옆에는 책장과 책상이 놓여 있다. 사이드테이블 위
소장 3,800원
총 15권완결
소장 3,500원전권 소장 52,500원
페로체
4.7(6,034)
[계정 ‘심청추’와 연동되었습니다.] 죽었다 깨어 보니 남성향 하렘 소설에 빙의한 심원. 하필 빙의한 몸이 제자인 남주를 학대하다 살해되는 캐릭터였다. “약이다. 누가 보면 청정봉이 제자를 학대하는 줄 알겠구나.” “약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존. 제자가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시스템이 부여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한편, 아직 어린 남주 낙빙하를 스승으로 아끼며 원작과는 다르게 스토리를 끌어가던 심청추. 그럼에도 피해 갈 수 없는 치명적인 미션이
소장 10,500원
타카오카 미즈미 외 1명
0
“토키오 군은 조금 전 내 마음에 들고 싶다고 해 줬지.” 등골이 오싹했다. 타카츠카 코우지는 본래 이런 남자일 것이다. 지금은 온화와는 거리가 멀었다. “나는 너한테 관심이 많아. 정확히 말하자면 모리야 토키오를 좀 더 알고 싶어. 반했다고 표현해도 좋을 정도야.” “어…….” 오늘 하루 종일 타카츠카 때문에 여러 번 놀랐지만, 지금 들은 말이 가장 충격적이었다. 그와 동시에 역시 부추겨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럼 두 사람의 욕구를 동시
성전
비엘리
총 8권완결
4.2(326)
자신이 쓴 소설 <선마겁> 악역 유가에 빙의한 '나'는 복수를 위해 잔혹해진 주인공 '송기연'을 보며, 그의 인생을 가혹하게 만든 것에 대해 죄책감을 가진다. 다시 과거로 돌아간 기회를 얻은 후, 이번엔 송기연의 삶을 구하고자 어린 그의 스승이 되어 훌륭히 키워냈다 자신하는데. 하지만 어리고 귀여웠던 제자는 왠지 잔혹했던 전생의 '송기연'과 겹쳐진다. 설마 송기연도 환생했나? 사존, 이번엔 놓치지 않습니다.
소장 1,300원전권 소장 25,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