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수염
잉크어스
총 3권완결
4.5(58)
뒷골목 도축업자로 눈에 안 띄게 잘 살아왔다 생각한 순간 다가온 위기. 눈을 떠 보니 모르는 저택에 납치되어 유린당하고 있었다. “나를 죽이고 싶어요?” 자신의 비밀을 이미 모조리 다 알고 있다는 듯 뻔뻔하게 웃는 저 눈빛. 그저 얼굴이 취향일 뿐인, 괜찮은 술친구로 생각했던 놈한테 속았다는 것에 참을 수 없는 분노가 일었다. 진심으로 죽이고 싶다. 그런데… 왜 죽이지 못하는 걸까? * “의신 씨, 나를 죽이고 싶어요?” 주백림이 눈매를 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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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은
녹턴
총 2권완결
4.7(1,002)
잔잔한 호수에 돌멩이가 날아든 건 선욱이 어느 시인을 죽인 날이었다. *** “내가 잘못했어요. 그러니까 나 밀어내지 마요.” “…….” “나는 형 없으면 못 산단 말이에요. 다시는 보지 말자는 말 같은 거 하지 마요. 내가 형을 얼마나 사랑하는데.” “너는…….” 입을 다문 무재가 눈을 감고 힘겹게 침을 삼켰다. 그리고 잠시 후 다시 눈을 떴다. “영악하게 좀 굴어 봐. 되돌려 받지도 못할 감정 계속 퍼 올려서 들이붓는 건 졸업할 때도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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