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츠라바 아오이 외 1명
크림노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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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한다고 과거가 바뀌는 건 아니니까.” “하지만 미래는 바꿀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열심히 주장하자 순간 타카모리는 흠칫 놀란 듯한 표정을 보였다. 하지만 바로 고개를 돌리더니 ‘안 바뀌어.’라고 짧게 대답하고는 그 자리에서 벗어나려고 했다. “그렇지 않아요!” 미사키는 그런 타카모리에게 반사적으로 매달렸다. “이봐!” 당황하는 타카모리가 ‘적당히 해.’라며 떼어 내려고 했지만 ‘싫어요!’라고 외치며 저항했다. 스스로도 왜 이렇게 고집을
소장 3,800원
타치바나 카오루 외 1명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더니 드디어 문이 열리고 의사가 나왔다. 난처해하는 얼굴이다. 벌떡 일어나 다가가자 의사는 스바루를 힐끔힐끔 보면서 한층 난감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무슨 일일까? 나와 관련이 있나? 생각해 봤지만 그 소녀를 본 기억도 없고, 달리 짐작 가는 바도 없었다. “가능한 한 은밀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의사가 스바루를 배제하는 듯한 말을 했기 때문에 란의 미간에 핏줄이 섰다. 급히 란의 소매를 잡아당겨 달랬다. “나는 괜찮아,
우에하라 아리아 외 1명
<키워드> 현대물, 궁정물 동거/배우자, 계약, 신분차이 미인공, 다정공, 사랑꾼공, 연하공, 순정공 다정수, 평범수, 순정수, 연상수 외국인, 왕족/귀족 삽질물 <책 소개> 사이드가 하루의 머리카락을 어루만지던 손길을 멈췄다. 강한 의지를 숨긴 아름다운 녹색 눈동자로, 하루를 똑바로 내려다보았다. “그때, 네가 위험을 무릅쓰고 내 앞으로 뛰쳐나와 주지 않았다면 나는 형님들에게 붙잡혀 현 국왕의 부름에 응하지 못하고 위기에 처했을 거야. 어릴
스즈키 아미 외 1명
리체
4.4(41)
구미호가의 상속자인 호무라의 비가 되어 구미호의 새끼인 코키를 출산한 하치오. 꼬리가 두 개로 늘어남으로써 영위가 올라가 수명이 연장되자 호무라는 기뻐한다. 그다음에 태어난, 하치오와 꼭 닮은 새끼 여우에게 호무라는 푹 빠지는데…? 그런 와중 명문가인 용족의 왕세자가 내방. 왕세자의 자제인 알렉산더와 코키가 서로 귀여운 장난을 치는 한편, 플레이보이로 유명한 왕세자가 하치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와서는! 대인기♡구미호가 시리즈 제3탄!
카토 엘레나 외 1명
3.1(15)
너를 내 암컷으로 삼겠다. 카리브 해의 사관학교에 편입한 사쿠라는 그날 운명의 제왕을 만난다. 어렸을 적 친구였던 검은 재규어. 의연한 수컷으로 성장한 그는 재규어 신이 되어 사쿠라에게 『신부의 증거』인 발정의 씨앗을 심고 모습을 감춘다. 그리고 그를 대신하여 나타난 사람이 재규어의 그림자를 가진 아름다운 남자 알베르. 사관학교를 군림하는 그는 사쿠라와 만나자마자 자신의 신부가 되라고 명령하는데! 반복되는 음란한 아내 교육과 그의 익애에 어느새
소장 3,500원
사사키 테이코 외 1명
4.2(14)
――나, 자고 있는 너한테 키스하고 싶었어. 깨어나 보니 8년이 지났다. 교통사고로 의식불명이 된 유마의 곁에 처음 보는 청년, 히데토시가 있었다. 8년 전 사고 당시, 유마는 초등학생이었던 히데토시의 가정교사였다. 유마의 차에 함께 타고 있던 히데토시는 무사히 퇴원했고, 그 이후로 하루도 빠짐없이 유마의 병문안을 왔다. 유마는 어째서 히데토시가 사고를 일으킨 가해자에게 이토록 지극정성인지 알 수 없었다. 그렇게 영문도 모른 채 히데토시에게 길
슈 카오리 외 1명
3.0(18)
――그 녀석과 나, 어느 쪽이 더 좋아? 배우로서의 재능이 없는 탓에 극본가로 전향한 무카이. 아내에게 버림받아 이혼한 참이라 쓸쓸한 생활이 시작될 줄 알았는데 최고의 인기 배우이자 오랜 친구 미야노와, 떠오르는 신예 배우 이오리가 다가오고……. 친구라는 가면을 벗고 광기 어린 애정을 부딪치는 미야노, 그리고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강한 집착을 보이는 이오리. 평범한 무카이의 생활은 남자들의 애욕에 사로잡히는데――.
아오이 유유 외 1명
3.4(14)
――저를 안고 전부 먹어치워 주세요. 당신의 일부로 만들어 줘요. 환락가 구천루(九天楼). 재앙을 불러올 악마의 제물로 선택된 남창 츠키하를 의문의 남자가 기루에서 빼낸다. 스스로를 나이트 워커라 소개한 남자의 이름은 레온. 일족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신부를 맞이해야만 한다. 그 역할을 요구받은 츠키하는 이름뿐인 신부가 된다. 불길한 종자로 태어나 한 번도 사람답게 살아 보지 못한 츠키하. 사람의 피를 마시는 고독한 존재 레온. 언젠가 끝나
마츠유키 나나 외 1명
3.7(3)
너를 가질 수 있다면 어떤 불행이든 감당할 수 있어――. AR 석유연구소에 근무하는 사토는 같은 부서의 유능한 선배 오토나시를 짝사랑하는 중. 그러나 어느 날 아침, 다짜고짜 화장실의 신에 빙의되어 주위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드는 존재가 되어 버린다. 관계가 깊은 사람일수록 영향을 받는지 단순한 회사 동료조차 발기부전에 이르는 걸 목격한 사토는 일방적이라고는 해도 좋아하는 오토나시의 안위를 걱정하는데……. 하필이면 이런 상황에 오토나시가 고백하고
3.0(16)
――이 사람들이니까 몸을 허락한 거야. 「가족이 모두 모여 예전처럼 사이좋게 살 것.」 어머니는 그런 조건과 함께 거액의 유산을 가족에게 남겼다. 회사가 도산해서 어찌할 바를 모르던 에이지뿐만 아니라, 형 쇼이치, 동생 이츠키, 아버지 쇼타로까지 모두 제각각의 이유로 돈을 원하고 있었다. 이리하여 소원했던 가족이 한 지붕 아래에서 살게 됐지만, 에이지는 점점 일그러진 사랑에 삼켜진다. 쇼이치의 짓궂은 애무, 이츠키의 지나친 집착, 쇼타로의 성숙
나카하라 카즈야 외 1명
4.0(3)
램프의 정령 키퍼프와 연인이 된 타스쿠. 유생(幼生) 살라마도 합세하여 셋이서 사는 생활에 익숙해진 어느 날, 새로운 램프의 정령 이슈타르가 찾아온다. 화려한 미청년인 데다가 색욕의 화신 같은 이슈타르는 키퍼프의 오랜 소꿉친구인 모양이다. 무심결에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한 타스쿠였지만, 오히려 키퍼프의 깊은 사랑을 깨달으며 달콤하게 신음한다. 하지만 이슈타르의 잊을 수 없는 주인 이야기를 들은 타스쿠는 자신과 키퍼프의 미래에 불안을 품기 시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