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인, 그를 위한 유진의 거짓 맹세였다. 그로 인해 모두의 인생이 어긋났다. “아주 조금만 날 사랑해 주면 안 될까요? 윤 대표 많이 사랑하고 남은 거, 아주 조금만.” 각인한 유진에게 뒤늦게 사랑을 고백했던 아담. 그가 2년 전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죄책감에 휩싸인 유진은 아담의 생존을 확인하기 위해 지옥 같은 히트 사이클을 보낸다. 각인을 지우지 않은 채 윤의명을 섹스 파트너로 삼아서. “그 새끼가 살았든 죽었든 너랑 무슨 상관이라고 이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