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nge 외 1명
블랑시아
총 2권완결
4.0(80)
도시생활에 환멸을 느낀 원희는 서울을 떠나 할머니와의 추억이 있는 시골로 오게 되고, 할머니의 무덤가에서 꼬리가 세 개 달린 여우를 발견한다. 그런데 이 여우, 느닷없이 원희를 가리켜 제 신부(新婦)라고 하더니 억울하다며 엉엉 우는 것이 아닌가. “닥쳐라! 감히 여자인 척하고 나를 홀리지 않았느냐! 이 발칙한! 억울하다! 원통하도다!” “제가 언제 여자인 척했습니까?” “네놈이 신부라니! 나는 인정할 수 없다! 이렇게 시커멓고 커다란 신부라니!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골드래빗
시크노블
4.1(344)
「혼란의 시대, 탐욕에 눈이 먼 인간들로 세상이 혼란스러워진다. 이에 여덟의 동물 신이 나타나 그들을 구원하고 대지를 여덟으로 나누어 저마다 한 마을씩 보살피기로 한다.」 ‘묘촌’의 제일가는 가문, 도씨 가문. 도씨 가문의 막내아들 도휘경은 술에 취해 발을 헛디뎌 죽은 숙부를 대신해 묘촌의 수호신인 토끼 신을 모시는 일을 맡는다. 본래 무관이 되려 했던 도휘경이지만 새어머니와 이복형제들의 의해 어쩔 수 없이 꿈을 포기하고 만다. 첫날, 공물이
에크
이클립스
총 3권완결
4.1(232)
*키워드 : 시대물, 동양풍, 판타지물, 고수위, 능욕물, 인외존재, 다공다수, 능욕공, 절륜공, 임신수, 3P 세상의 기초를 관장하는 사방신(四方神), 그들의 이야기. “가지 않으면…… 안 되겠나…….” 청룡 - 동방 수호수. 봄을 여는 목(木)의 주인. “잠깐 상대해 주시게. 그냥 가만히, 몸 한 부분만 빌려 주면 되는 일이 아닌가.” 주작 - 남방 수호수. 여름을 주관하는 화(火)의 주인. “내가 없을 때는, 그 누구도 만나지 마. 그냥
소장 3,600원전권 소장 10,800원
에리훤
더클북컴퍼니
4.0(47)
당파 싸움에 휘말려 억울한 죄를 쓰고 신지도로 유배를 가게 된 무관 이령은 착잡하고 울적한 나날을 보내던 중, 신지도에 살고 있는 양귀헌이라는 이를 소개받는다. 초야에 묻힌 재인이라는 귀헌은 보기 드문 미모를 가진 서화에 뛰어난 인물. 밤마다 도깨비들이 모이는 곳인 줄도 모르고 귀헌의 집에 자주 드나들며 그와 친분을 쌓던 이령은, 귀헌의 집에서 돌아오던 길에 저수지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 사내를 만나게 된다. 늘 말없이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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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모
비욘드
4.4(163)
색공으로 도통하여 선경에 이른 전대미문의 호랑이 선인. 인간들의 세상에 영역을 받아 산군자가 된 그는 간혹 산에 버려진 아이들을 구해 키우는 것으로 자신의 영역에 사는 생물들을 보호해야 하는 소임을 다하고 있었다. 산군자의 소임과 별개로 색사의 상대로는 인간 사내를 제일로 치는 그는 어느날 산속에서 다 죽어가는 사내를 만나게 된다. 참망독에 중독되어 오늘 죽을지 내일 죽을지 모르는 개똥은 독으로 인해 정신이 오락가락한 사람이었으나 기질이 반듯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