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gX1
이색
총 4권완결
4.5(1,280)
죽어서도 소멸당하지 못하고 저승을 떠돌던 가엾은 영혼, 사일. 그는 신에게 사랑 받는 에오네테 제국의 4황자, 카일런을 보호하는 대신 영원히 소멸당하는 조건으로 네프라타스 신과 계약하여 그를 위한 ‘인간 방패’로 환생하게 된다. 그리고 사일은 파국으로 치닫는 신들의 전쟁 속에서 오직 카일런을 지키기 위해 제 육신을 기꺼이 바친다. 마침내 온통 쑥대밭이 되어버린 진창 속에서 마지막 숙적을 멸하고 카일런을 대신해 죽은 사일은 영혼까지 부서지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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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tXChoco
총 3권완결
4.1(378)
# 책 빙의물 # 공 성장 전: 황자공, 다정공, 미인공(미소년), 헌신공 # 공 성장 후: 황제공, 집착공, 미인공(미청년), 애절공 # 시종수, 호구(착해서)수, 음침(외모가)수, 못난이(외모가)수, 짝사랑수, 헌신수, 담담한 자낮수 전생에서 자신, 김래기는 그 졸작을 가장 좋아했다. 매사에 무심하지만, 사랑하는 연인에겐 한없이 집착적으로 변할 수 있는 이중적인 면모도 좋았다. 활자 속 존재하던 카인의 모든 미소를 기억했고, 또 사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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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크
블랙아웃
4.0(26)
*헤르타: 대신전에서 오르간 연주를 봉헌하고 신의 축복을 받아 인간에게 전하는 직위로 신성 바르마할 왕국에서 가장 고귀한 존재. [왕국 최고 권력자와 왕국에서 가장 신분이 높은 자 간의 증오가 시작되었다.] 대축일 봉헌제를 마치고 국왕과 밤의 의식을 준비하는 헤르타 아리엘. 갑자기 위독해진 왕 대신 '전쟁광'이라는 별명을 가진 왕제 제르하가 그의 방에 들어온다. "벽을 보고 엎드려라." 얼굴도 마주치지 못한 채 무례하게 시작되는 행위. 그날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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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쉴리
고렘팩토리
총 2권완결
4.1(423)
[서양물, 첫사랑, 냉공, 개아가공, 황제공, 다정수, 헌신수, 짝사랑수, 상처수] 젊은 황제 칼릭스 루비젝트 카일. 매일 밤 그의 취향인 금발벽안의 미인을 안는 게 낙이다. 어느 날 그것마저 지겨워진 그는 문득 어린 시절 알스 공국에서 본 왕자를 반려로 맞이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말만 반려일 뿐, 공식적으로 잠자리 상대를 맞이하고 싶다는 뜻. 그런데 막상 도착한 왕자는, 어릴 때 봤던 아름다운 금발이 아니라 촌스러운 새까만 머리카락에 칙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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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토스
미열
3.7(104)
“꿈에도 몰랐지 뭐야?” “흑…….” “내 아우가 이렇게 박히는 걸 좋아할 줄은.” 체자레의 광기 어린 시선이 거울에 비친 루카에게 닿았다. 루카는 화살에 꽂힌 짐승이라도 된 것처럼 그대로 딱 굳어 버렸다. “아, 미켈레 형님이랑도 한댔지. 형님은 어떻게 해 줘? 이렇게 만져 주나?” 체자레가 루카의 가슴을 꼬집듯 강하게 비틀었다. “읏!” “요망한 루카.” “…….” “거울 앞이라 더 잘 느끼는 것 같구나.” 체자레는 루카를 강제로 일으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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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유
BLme
3.5(222)
< 본문 중에서 > “폐하. 고정하십시오. 황후께서 보시면 놀라십니다.” “황후? 누가 내 황후란 말인가.” “누구라니요. 그야….” “설마 그 바보 사내아이를 말하는 건 아니겠지, 체스터 후작.” 바보 사내아이라니. 하늘에 맹세코 황제가 아드리안에 대해 그런 표현을 쓴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었다. 뭔가 일이 잘못돼도 한참 잘못되고 있다는 것을 하워드가 알아챘을 땐 이반이 이미 처음으로 스스로의 의지에 따라 명령을 내린 뒤였다. “그런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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