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 백작에게 신부를 바치는 제사가 열리는 날 밤. 제물로 바친 신부로서 용에게 납치를 당한 히나타는 「내 알을 품어라」라고 말하는 용의 혀에서 나오는 미약과 같은 꿀에 젖어 그에게 교미 행위를 당한다. 간신히 용의 동굴에서 도망친 히나타를 구해준 사람은 장미 정원에서 홀로 살아가는 수수께끼의 귀족 청년 페렌츠. 그의 상냥함에 상처 입었던 몸과 마음을 위로받는 동안 페렌츠가 용에게 인생을 얽매여 사랑도 모르는 채 고독하게 살아가는 운명을 강요당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