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이브 날 밤, 반짝이는 트리 아래에서 시라이 마사시는 회사 동료인 마키노 타츠야에게 고백을 받는다. 여자가 궁하지도 않고 호모도 아닌 시라이는 어이없어 하면서 그를 매몰차게 찼지만, 며칠 후 술에 취한 타츠야를 호기심으로 안아버리게 된다. 예상치 못하게 너무 좋았던 하룻밤 후, 피투성이가 된 시트를 본 시라이는 죄악감으로 타츠야와 사귀기로 결심한다. 타츠야를 장난감처럼 마음대로 괴롭히거나 귀여워하는 건 예상 외로 즐거웠지만, 왜인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