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칸
체셔
총 2권완결
4.1(73)
한때 미술을 전공하고자 했으나 부모님의 반대로 어쩔 수 없이 포기한 채 어영부영 살면서 자신을 가스라이팅했던 전 남친조차 잊지 못한 정진. 부모님의 이혼 후 연애는커녕 친구도 사귀지 않은 채 대학교를 다니며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던 기훈. 이렇다 할 접점이 없던 두 사람이지만 장마가 계속되는 어느 여름, 정진은 오랜 지인인 윤성이 강사로 있는 화실에서 누드모델 아르바이트를 하러 온 기훈과 야릇하고도 운명적인 인연에 엮인다. -오늘 잠은 못 자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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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레
베아트리체
4.2(42)
“내가 너 때문에 다른 놈을 만날 수도 없어요. 너만한 놈이 워낙 귀해야 말이지.” 머리를 단정히 내린 저와는 달리 선우는 훤칠한 이마를 드러내고 있었다. 재이는 매끈한 선우의 이마부터 턱까지 손으로 쓱 훑어 내렸다. 얌전히 있던 선우가 재이의 손을 낚아채듯 잡는다. 그의 얼굴은 스위치가 눌린 듯 그 어느 때보다 험악하게 일그러져 있었다. “딴 새끼 만나면 셋 중 누구 하난 죽는 거야.” “…….” “알겠어, 강재이?” 그렇지 않아도 낮은 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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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경
(주)고렘팩토리
3.9(61)
[현대물, 리맨물, 사내연애, 원나잇, 다정공, 순진공, 유혹수, 연상수] 회사 내에서 하얀 피부와 미모, 깐깐한 성격 덕에 백설공주란 별명이 붙은 이안. 도형은 첫 만남에 그에게 반해버린다. 늘 회의가 끝난 후 이안에게 가서 여러 질문을 던지는 도형. 가끔 할 말이 있는 듯 보였지만, 예전에도 겉모습만 보고 접근했던 사람들이 있었던지라 이안은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밥 한번 같이 먹자고 말도 못 하고 끙끙대는 도형에게, 이안과 함께 출장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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