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능력과 올곧은 성격으로 인정받는 검사, 송현. 그는 갑작스레 큰 사건 하나를 맡게 된다. 대기업 태산그룹에서 2년간 준비했던 프로젝트를 도둑맞은 것. 현은 이 일로 태산그룹의 젊은 전무이자 재벌3세, 장태준을 만난다. “그게 무슨... 전무님하고 제가 사건 이야기가 아니면 나눌 이야기가 있을까요?” “글쎄요, 그냥 사회 친구 하나 생겼다고 생각하면 서로 편하지 않나요.” 사건을 계기로 조금씩 가까워지는 두 사람. 냉정하다는 소문과 다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