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석식
피아체
총 4권완결
4.6(262)
‘싫어! 혼례 같은 건 올리고 싶지 않아. 난……, 난 조금도 자라지 않을 거야. 조금도!’ 음인으로 발현하고도 발정향을 내지 못해 가문에서 반푼이 취급을 받는 용가의 서자 무자치. 발정향을 내게 되면 칠순을 앞둔 아전 대감과 혼례를 올릴 처지에 놓인다. 그것이 무섭고 싫었던 무자치는 매일같이 몸이 자라지 않기를 기도하지만, 시간은 어김없이 흘러 첫 발정열이 오르고. 무자치는 결국 혼례를 홀리기 위해 아전 대감이 있는 대령 땅으로 떠난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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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방
파란달
총 3권완결
4.7(127)
“우리 어디선가 본 적 있지 않아요?” “전혀요.” 불사(不死)로 살아온 지 수백 년. 온갖 인간 군상을 겪어본 윤서였으나 자신을 죽인 자와의 재회는 처음 겪는 일이었다. 사람을 죽여놓고도 뻔뻔하게 웃는 저 남자, 심지어 검사란다. “죽지 않는 삶이란 건 어떤 기분이에요?” “흥미 본위의 무례한 질문도 웃어넘길 수 있는 수준의 고차원 생명체가 되는 기분이죠.” 불사를 들켜 버린 것에 초조하던 것도 잠시. 기이를 접했음에도 무덤덤한 수현의 태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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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
피플앤스토리
4.3(768)
*본 작품은 동인지로 종이책 출간을 한 이력이 있으며, 그때 당시 동인지를 전면 개정하였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본 작품에는 일부 잔인한 장면과 강압적 관계, 호불호가 강한 소재(수 외의 인물과 공이 관계를 맺는 장면, 서브커플)가 등장합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피가 낭자한 밤마다 두견새가 그리 울어댔다. 새벽의 으스름과 함께 비명이 사라지면 피비린내 진동하는 고깃덩이가 후문(後門)을 지났다. 십 리 밖까지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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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향
로즈힙
4.2(52)
노름꾼의 아들로 태어나 창기로 팔릴 위기에 있던 여휘는 이기면 큰 상을 내리지만 진 사람들에겐 가혹한 행위를 일삼는다는 황제와 목숨을 건 대국을 둔다. 며칠에 걸친 대국 끝에 결국 승리를 얻어낸 그에게 이젠 태자 결정권이 주어지는데... _________________________ “도대체 지금껏 왜 나를 도왔나?” 짐을 황위에 올리는 것만이 네 목적이었지? 눈을 가리고 감정을 감춘 건의 입에서 나온 물음에 여휘는 잠시 기억을 더듬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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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
이클립스
총 5권완결
4.2(103)
* 키워드 : 시대물, 동양풍, 첫사랑, 신분차이, 미인공, 능욕공, 순정공, 짝사랑공, 절륜공, 존댓말공, 계략공, 여장공, 연하공, 연상수, 명랑수, 호구수, 떡대수, 임신수, 능력수, 달달물 천마신교가 자랑하는 흑풍대의 대주, 광락(狂樂) 백강우. 광락이라는 뜻 그대로 성정은 미친놈이요, 그 무력 또한 미칠 듯이 강한 이 사내를 음욕에 빠뜨린 여인은 여태껏 없었다. “……해요.” “예? 송구스럽지만, 지금 잘 안 들…….” “은애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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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체
4.3(916)
* 키워드 : 시대물, 동양풍, 판타지물, 미스터리/오컬트, 궁정물, 동거, 애증, 미인공, 강공, 능욕공, 집착공, 광공, 복흑/계략공, 연하공, 황제공, 절륜공, 존댓말공, 입덕부정공, 다정수, 순진수, 호구수, 강수, 연상수, 얼빠수, 인외존재, 질투, 왕족/귀족, 시리어스물, 3인칭시점 나라조차 멸할 힘을 가진 재앙, 대액(大厄). 그것을 봉하기 위해 길을 떠난 날 주묵연은 돌연 깨어난 대액을 온몸으로 막고 의식을 잃은 뒤 23년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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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단
연필
4.3(1,953)
#내숭 주작새끼공 #병약 현무수 #역키잡 어쩌다 보니 버려진 주작의 알을 맡게 된 현무, 율. 갓 부화한 아이가 자신만 바라보고 손을 잡아 오는 것을 차마 놓을 수 없었다. “고생했어. 생일 축하해.” “삐약?” 그래서 아이에게 '휘'라는 이름을 주며 곁에 두고 보듬고 아꼈다. 머리카락 잡아당겨도 예쁘고, 웃으면 더 예쁘고, 다 큰 후에도 여전히 예쁘고, 뽀뽀해도 예쁘고, 뽀뽀하다 혀를 집어넣어도 예, 쁘고……? * “저는 현율 님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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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비단
비욘드
4.4(709)
장안 최고의 풍류랑으로 불리는 홍의. 황후의 명령으로 태자의 성교육 스승을 담당하게 된다. 그런데 태자는 어째 교육보다 다른 쪽에 관심이 있는 듯한데…. “지금 빨아 볼래? 파정하지 못하더라도 은자 닷 근은 내어주지.” 도깨비라고 소문난 스물한 살의 젊은 황태자는 상상했던 것보다 더욱 독종에 개차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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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
미열
3.7(91)
“전하, 괜찮으십니까?” 괜찮지 않다. 당연히 괜찮지 않다. 무경은 느릿하게 몸을 일으킨 후에 자신의 몸을 물끄러미 내려다보았다. 지금은 문밖에서 자신을 부르고 있는 시녀의 말에 대답해 줄 겨를이 없었다. 손으로 다시 한 번 자신의 몸을 더듬어 보지만, 역시 상처는 없었다. 우릿한 통증도 점차 사라지고 있었다. “……설마, 꿈인가?” 하지만, 꿈은 아니다. 분명히 조금 전까지만 해도 피를 줄줄 흘리고 있었다. 아직까지도 복부에서 희미하게 느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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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모
(주)고렘팩토리
3.2(46)
[동양시대물, 왕공, 연하공, 계략공, 집착공, 능력수, 미인수] 세력이 약한 세손인 이겸은 후에 화근이 될 어린싹을 잘라내기 위해 석장서원에 유생으로 잠입한다. 그중 가장 위험한 싹인 서이준은, 문무가 출중하고 북쪽 국경 팔만 대군의 실권을 쥔 무신 가문의 적자다. 가장 먼저 제거해야 할 대상이지만, 그를 제 편으로 만들면 힘이 될 것 같다는 판단에 이겸은 서이준에게 접근한다. 둘은 서로에게 끌리지만 이겸에겐 그를 살릴지 죽일지를 택해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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