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해줄까?” “……아니요.” “어째서?” 물을 필요도 없는 것을 묻는 슈헤이는, 손가락 마디로 가슴의 작은 돌기를 밀어 넣었다. 사와키는 경험한 적 없는 감각에 몸을 비튼다. “……싫어, 아…….” 어디까지나 상냥한 애무에, 사와키의 경계심도 한계에 다다랐다. 오늘은 종일 매우 피곤했다. 그렇지 않아도 마츠우라 두목이 쓰러진 후로, 아니, 좀 더 예전부터 사와키는 피곤해 있었다. 사람 피부의 따뜻함에 계속 굶주려 있던 것을 새삼스레 떠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