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또 우는 것인지 내심 걱정했지만, 혀를 넣어도 괜찮은 것 같다. 혀끝을 뾰족하게 만들어 구강을 간지럽게 하자, 미즈키가 또 애절한 한숨을 내쉬며 몸을 떨었다. 코우지는 미즈키를 안고 있는 손으로 다정하게 허리와 옆구리를 애무하면서, 겁이 많은 혀를 말아 강하게 빨았다. 미즈키는 뼛속까지 저린 모양으로, 축 늘어진 전신을 이완시켰다. 입술을 떼서 얼굴을 보자, 흐물흐물 녹아 버린 얼굴로 멍해 있었다. 이렇게까지 키스를 느껴주니 기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