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천야상
B-Lab(비랩)
4.6(306)
요족 공작대명왕의 아들이자, 반은 인간 반은 요족인 홍준은 임무를 부여받고 인간계로 내려와 요괴 퇴치 관청, 대당구마사를 찾는다. 요괴를 쫓는 도중 일어난 소란으로 용무군 이경롱과 악연으로 만나 그의 부하로 다시 재회하는데……! 장안에서 벌어지는 요괴들의 음모를 막기 위해 홍준, 이경롱, 막일근, 아태, 구영사 그리고 잉어 요괴 조자룡까지 대당구마사의 일원들이 한데 뭉친다. 형제인 듯, 연인인 듯 미묘한 사이의 홍준과 이경롱. 두 사람이 이뤄
소장 36,750원
총 15권완결
소장 3,500원전권 소장 52,500원
히메카와 호타루 외 1명
크림 노블
4.0(1)
“처음 만났던 날, 그렇게 생각했어.” 두 사람의 만남은―쿄스케가 일방적으로 카즈네를 보고 첫눈에 반했지만―10년 전이었다. 카즈네가 1위를 했던 피아노 콩쿠르. 라흐마니노프를 쳤던 카즈네의 ‘천사의 음색’에 쿄스케는 마음을 뺏겼다. 계속 잊을 수 없었던 음색. 그리고 그 소리를 연주했던 존재. 우연히 재회하고 넘쳐흐르는 마음을 멈출 수 없어, 반쯤 억지로 그 몸을 손에 넣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카즈네는 처음엔 당황하기만 했다. 하지만 자신을
소장 3,800원
눈을 떴을 때, 카즈네는 쿄스케의 품에 안겨 있었다. 전날 밤의 기억은 선명하지 않다. 강하게 팔이 잡혀서 안기고, 그 시점에서 카즈네의 뇌는 사고 능력을 잃었다. 키스를 당하자, 이번에야말로 머릿속이 새하얘졌다. 쿄스케가 만진 부분이 더욱 뜨거워져서, 그것만이 강렬한 인상으로 기억에 새겨져 있다. 취재에서도, 뒤풀이에서도, 쿄스케에 대한 인상은 결코 좋지 않았다. 말수가 적고 붙임성도 없었다. 하지만 아무 생각도 없었다. 대학교 동창생 중에
이마죠 케이 외 1명
리체
4.0(2)
맛있는 상차림을 눈앞에 두고 나중으로 미뤄야 하다니―. 야에가키 하루키는 작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예전에 실업가였던 사촌의 아파트에 살면서 그의 딸, 미우를 돌본다. 일족의 후계자로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자신에게서 아무런 존재 가치를 못 찾는 하루키였지만, 미우가 여름 감기에 걸린 것을 계기로 동네 공장의 미나세와 친밀하게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과거의 일 때문에 거의 잠을 자지 않는 미나세. 강압적이고 표정도 읽기 힘들지만 하루키는 그
소장 3,500원
히자키 유우 외 1명
울프노블
3.8(9)
비 오는 날, 밀린 빨래를 하러 동전 세탁소로 간 후루카와는 우연히 학창시절의 첫사랑인 우에스기 선배를 만나게 된다. 후루카와는 그때 내지 못했던 용기를 쥐어짜서 간신히 말을 걸지만, 우에스기는 후루카와를 완전히 다른 눈으로 보고 있었는데……. “그런 의미로 나를 집에 들인 거 아니었어?” “우에스기 씨.” “만약 아니라면 거절해도 괜찮아. 하지만 너도 그럴 마음이 있다면, 내가 네 외로움을 채워줄 수도 있어.” 더 이상 학창시절의 풋풋한 첫사
소장 2,500원
유우키 에스 외 1명
3.8(13)
좋게 말하자면 순수하고, 나쁘게 말하자면 ‘나사가 한두 개 빠진’ 미스터리작가 사쿠라는 슬럼프 때문에 생계에 곤란을 겪고 있다. 그런 그의 출판사 담당이 된 어른스럽고 근사한 남자 카에츠. 카에츠는 궁지에 몰린 사쿠라에게 연애소설가로서 새롭게 도전하라고 제의하지만, 사쿠라는 연애 경험이 전무했다! “데이터를 원하잖아요? 나와 연애 실험을 해보는 거 어때요?” 카에츠는 아무것도 모르는 그를 부드럽게 사랑해 주지만……. 진짜 사랑에는 달콤함보다 씁
치코 외 1명
엘르노블
3.6(22)
“……아름다워…….” 처음 보는 카미시로의 몸은 세련된 얼굴에 반대되듯이 근육질이었다. 어깨도 넓고 손발도 긴 카미시로의 양복 차림을 항상 아름답다고는 생각하고 있었지만 옷을 입으면 이렇게나 여위어 보이는 타입일 거라고는 생각조차 못해 깜짝 놀랐다. 등에 두르려고 한 손으로 머뭇머뭇 그의 가슴을 만지자 꽉 찬 근육이 손바닥에 느껴졌다. 매끄러운 피부 감촉에 자기도 모르게 계속 손길을 움직이자 머리 위에서 웃음소리가 들렸다. “……일부러 그러는
소장 3,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