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이즈미 마사코 외 1명
크림노블
4.0(1)
“이쪽이 시노부 님의 방입니다.” 긴 복도에 늘어선 문 가운데 막다른 곳에 있는 거대한 문 하나를 이키가 열어젖혔다. 문은 판 초콜릿을 연상케 하는 구조의 목제였지만, 중후함은 장난이 아니었다. ‘집 구조가 이래서야 방 안도 고딕 호러나 무언가 나올 것 같은 느낌이겠지…….’ 그런 예상을 벗어나지 않고, 두꺼운 융단을 깐 실내는 타임 슬립을 한 듯한 모양새였다. 중앙에는 소파와 작은 테이블, 벽 옆에는 책장과 책상이 놓여 있다. 사이드테이블 위
소장 3,800원
우에하라 아리아 외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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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현대물 외국인, 전문직물 계약 다정공, 능글공, 재벌공, 순정공, 절륜공 명랑수, 평범수, 츤데레수, 외유내강수, 순정수 잔잔물, 3인칭시점 <책 소개> “아직 도망칠 수 있다고 생각해……?” “……! 아아악!” 크리스의 냉담한 목소리가 들린 순간 기절할 만큼 강한 통증을 느꼈다. 청바지 너머로 성기를 비틀어 뽑아 버릴 듯 움켜쥐는 바람에, 카이리는 목을 뒤로 젖히며 소리쳤다. 크리스의 팔을 잡고 있던 카이리의 손이 힘없이 바닥으로
미야조노 미치루
울프노블
4.5(4)
경영난에 닥친 유서 깊은 요정 ‘취몽루’를 다시 세우고자 하는 아사미. 유명한 재벌의 후계자가 취몽루에 투자를 하겠다는 제안을 듣고 그를 찾아가나, 알고 보니 그 후계자의 정체는 자신의 어린 시절 동생처럼 여겼던 리히토였다. 예전과는 달리 늠름하게 성장한 리히토는 투자를 하는 조건으로 아사미에게 자신의 정부가 되어 달라고 하고, 그 자리에서 달콤하고 격렬한 쾌락을 선사한다. 자기가 알던 리히토가 아니라는 사실에 당황하는 아사미. 그러나 어느새
소장 3,500원
우부카타 린 외 1명
2.0(2)
갑작스럽게 큰돈이 필요해진 대학생, 사쿠라이 호타루는 수상쩍은 인형 아르바이트를 소개받게 된다. “예쁜 옷을 입고 앉아 있기만 하면 돼. 간단하지?” 쉬운 일이라 생각해 수락했지만 이 일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다. 아르바이트 첫날부터 화려한 후리소데를 입고 싸늘한 얼굴의 남자 쿠죠의 시선에 무방비하게 노출된 호타루.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인형놀이를 계속하면서도, 쿠죠는 때때로 열기 띤 손가락으로 호타루의 몸을 희롱하는데……. 분노와 혼란 속
소장 2,500원
미즈시마 시노부 외 1명
3.4(5)
첫 만남은 최악이었다. 끔찍하고 고통스러운 나날로부터 자신을 구해주고 아버지처럼 애정을 쏟아준 소이치로의 저택에서, 케이타는 그의 조카인 히데토와 조우한다. 케이타를 삼촌의 애인으로 오해하고 혐오감을 드러내는 히데토. 히데토가 삼촌인 소이치로에게만 보여주는 부드러운 미소에 언젠가부터 연정을 품게 되는 케이타……. 몇 년 후, 소이치로가 죽고 유언에 따라 동거하게 된 두 사람. 변함없이 오해하고 있는 히데토에게 더 이상 미움 받고 싶지 않았던 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