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이즈미 마사코 외 1명
크림노블
4.0(1)
“이쪽이 시노부 님의 방입니다.” 긴 복도에 늘어선 문 가운데 막다른 곳에 있는 거대한 문 하나를 이키가 열어젖혔다. 문은 판 초콜릿을 연상케 하는 구조의 목제였지만, 중후함은 장난이 아니었다. ‘집 구조가 이래서야 방 안도 고딕 호러나 무언가 나올 것 같은 느낌이겠지…….’ 그런 예상을 벗어나지 않고, 두꺼운 융단을 깐 실내는 타임 슬립을 한 듯한 모양새였다. 중앙에는 소파와 작은 테이블, 벽 옆에는 책장과 책상이 놓여 있다. 사이드테이블 위
소장 3,800원
우에하라 아리아 외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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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현대물, 궁정물 동거/배우자, 계약, 신분차이 미인공, 다정공, 사랑꾼공, 연하공, 순정공 다정수, 평범수, 순정수, 연상수 외국인, 왕족/귀족 삽질물 <책 소개> 사이드가 하루의 머리카락을 어루만지던 손길을 멈췄다. 강한 의지를 숨긴 아름다운 녹색 눈동자로, 하루를 똑바로 내려다보았다. “그때, 네가 위험을 무릅쓰고 내 앞으로 뛰쳐나와 주지 않았다면 나는 형님들에게 붙잡혀 현 국왕의 부름에 응하지 못하고 위기에 처했을 거야. 어릴
슈 카오리 외 1명
울프노블
3.0(9)
"당신은 오늘부터 제 신부가 되어야겠습니다." 친구의 막대한 빚보증을 대신 서 버린 아사카와는 그 빚의 담보로 카리스마 넘치는 귀축 정신과 의사 나루사와의 집에 갇히고 만다. 그리고 3개월 동안 자기의 신부가 되어 각종 봉사를 하게 된다. 물론 성적인 봉사도 함께. 남자인데도 신부라고 불리는 굴욕을 견디면서,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는 그곳을 빨리고 물리며 이상한 쾌감에 빠져드는 아사카와. 하지만 빚을 돌려받겠다는 사람치고는 아사카와에게 범죄 수
소장 3,500원
카와이코 외 1명
리체
3.8(5)
바이오로이드 제조 회사에 근무하는 빈센트는 플레이보이에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을 기대 받아 섹서로이드 ‘츠바사’의 기간 한정 모니터를 하게 된다. 사랑도 섹스도 모르는 순진무구한 츠바사에게 조금씩 성을 가르치는 빈센트. 그는 인간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순수하게 자신을 따르는 츠바사에게 보호 본능을 느끼며 점점 마음이 끌리게 된다. 그러나 츠바사가 다른 남자와 자신을 겹쳐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아오이 유유 외 1명
3.4(14)
――저를 안고 전부 먹어치워 주세요. 당신의 일부로 만들어 줘요. 환락가 구천루(九天楼). 재앙을 불러올 악마의 제물로 선택된 남창 츠키하를 의문의 남자가 기루에서 빼낸다. 스스로를 나이트 워커라 소개한 남자의 이름은 레온. 일족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신부를 맞이해야만 한다. 그 역할을 요구받은 츠키하는 이름뿐인 신부가 된다. 불길한 종자로 태어나 한 번도 사람답게 살아 보지 못한 츠키하. 사람의 피를 마시는 고독한 존재 레온. 언젠가 끝나
나카하라 카즈야 외 1명
3.7(10)
평범한 샐러리맨 이노세 타스쿠는 수상한 점술사에게 램프를 강매당한다. 집으로 돌아와 반신반의하며 문질러 보자 야생미 넘치는 램프의 정령 키퍼프가 출현. 타스쿠가 문지른 것은 무려 그의 가랑이였다! 천 년 만에 불이 붙은 남자에게 깔려 갈팡질팡하는 사이, 처음을 맛있게 먹히는데……. 성희롱 마귀인 램프의 정령과 맹한 샐러리맨의 천일야화 러브!
카즈사 외 1명
조은세상
4.0(85)
#현대물 #동거/배우자 #계약 #무심공 #까칠공 #허당공 #평범수 #까칠수 #츤데레수 #상처수 #일상물 #힐링물 가식 없는 성격 때문에 부당해고를 당한 세나 하루키. 세나는 해고당한 날 밤, 우연히 공원에서 혼자 가족을 기다리는 어린 아오이를 만난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아오이의 아빠인 미즈노 히로시와 대면하게 되는데……. “네가 필요해. 아오이에게도, 나에게도.” 부인이 이혼신고서를 두고 집을 나가버렸다며, 난데없이 가정부로 들어와달라 제안
사토코 아이 외 1명
(주)현대지능개발사
3.8(60)
세상에 기댈 곳 하나 없는 준네는 겉으로는 능력 있는 실업가, 뒤로는 철저한 S로 군림하는 일류 조교사 소지 카즈타카가 거둔다. 그의 저택에 살면서 소믈리에 견습생으로서 노력하는 한편, 밤에는 묶인 몸을 카즈타카 앞에 바치며 그의 섬세한 손길과 음란한 도구로 미치도록 뜨겁게 사랑받는다. 카즈타카의 조교로 점점 색정적으로 빛나는 준네의 몸, 관능에 빠져 울 때마다 깊어지는 두 사람의 사랑. 그러나 와인 사업에서 생각지 못한 사태에 직면한 카즈타카
대여 1,200원
소장 4,000원
모리사키 유즈키 외 1명
엘르노블
3.8(14)
“억지로 하진 않을게. 그러니까 날 봐줘.” 올곧고 달콤한 목소리가 케이토를 유혹하기 시작했다. 등골이 오싹오싹 떨렸다. 이 얼마나 살인적인 속삭임이란 말인가. “……아, 안 돼요. 저 지금은 고개를 들 수가 없어요.” 케이토는 숨을 죽이며 필사적으로 도리질을 쳤지만, 츠지시마의 손힘이 생각보다 세서 방심한 사이에 한심한 표정을 보이고 말았다. “……기뻐. 네가 날 의식해 주고 있다는 게, 정말 너무 행복해.” 케이토는 츠지시마의 말이 기쁘면서
소장 3,600원
미즈시마 시노부 외 1명
3.4(5)
첫 만남은 최악이었다. 끔찍하고 고통스러운 나날로부터 자신을 구해주고 아버지처럼 애정을 쏟아준 소이치로의 저택에서, 케이타는 그의 조카인 히데토와 조우한다. 케이타를 삼촌의 애인으로 오해하고 혐오감을 드러내는 히데토. 히데토가 삼촌인 소이치로에게만 보여주는 부드러운 미소에 언젠가부터 연정을 품게 되는 케이타……. 몇 년 후, 소이치로가 죽고 유언에 따라 동거하게 된 두 사람. 변함없이 오해하고 있는 히데토에게 더 이상 미움 받고 싶지 않았던 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