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이즈미 마사코 외 1명
크림노블
4.0(1)
“이쪽이 시노부 님의 방입니다.” 긴 복도에 늘어선 문 가운데 막다른 곳에 있는 거대한 문 하나를 이키가 열어젖혔다. 문은 판 초콜릿을 연상케 하는 구조의 목제였지만, 중후함은 장난이 아니었다. ‘집 구조가 이래서야 방 안도 고딕 호러나 무언가 나올 것 같은 느낌이겠지…….’ 그런 예상을 벗어나지 않고, 두꺼운 융단을 깐 실내는 타임 슬립을 한 듯한 모양새였다. 중앙에는 소파와 작은 테이블, 벽 옆에는 책장과 책상이 놓여 있다. 사이드테이블 위
소장 3,800원
성전
비엘리
총 8권완결
4.2(326)
자신이 쓴 소설 <선마겁> 악역 유가에 빙의한 '나'는 복수를 위해 잔혹해진 주인공 '송기연'을 보며, 그의 인생을 가혹하게 만든 것에 대해 죄책감을 가진다. 다시 과거로 돌아간 기회를 얻은 후, 이번엔 송기연의 삶을 구하고자 어린 그의 스승이 되어 훌륭히 키워냈다 자신하는데. 하지만 어리고 귀여웠던 제자는 왠지 잔혹했던 전생의 '송기연'과 겹쳐진다. 설마 송기연도 환생했나? 사존, 이번엔 놓치지 않습니다.
소장 1,300원전권 소장 25,300원
묵향동후
B-Lab(비랩)
총 15권완결
4.9(15,451)
만인의 사랑을 받는 선락국의 금지옥엽 태자 사련. 누구보다 빠르게 선경에 오르나 한순간에 법력이 봉인된 채 인간 세상에 떨어진다. 그렇게 신선과 인간의 경지를 수차례 오가던 사련은 ‘공덕’을 모으기 위해 인간 세상으로 내려가게 되고…… 어느 날 고물을 줍고 돌아오는 길에 신비한 소년 ‘삼랑’을 만나 이 범상치 않은 소년과 함께 지내기로 한다. ‘공덕’을 모으기 위해 분주한 가운데 벌어진 괴이한 사건, 사련과 삼랑, 그리고 선계에서 온 두 어린
소장 3,000원전권 소장 52,000원
나카하라 카즈야 외 1명
울프노블
4.3(6)
회사에서 엄격하기로 소문난 마흔 살 오쿠에게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다. 바로 자기 유두가 연한 분홍색이라는 사실. 어느 날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다가 마케팅부의 니시나에게 자기의 유두를 들키고 마는데, 설상가상으로 유두 페티시가 있었던 니시나는 오쿠의 유두를 본 그 날 이후 오쿠의 유두를 다시 한 번 보여달라며 애원한다. 그런 변태 부하에게 유두를 보이지 않으려 애쓰던 오쿠는 어쩌다 자기 조카를 지키기 위해 자기의 분홍색 유두를 니시나에게
소장 3,500원
카토 엘레나 외 1명
리체
3.8(42)
아이를 만들기 위한 오메가를 키우는 학원의 학생 유안은 자유롭게 살고 싶다는 바람을 이해해 준 귀족 알파 키스를 남몰래 사모하고 있었다. 발정기가 온 밤, 유안은 운명의 짝으로서 그와 맺어지지만, 규칙을 어긴 것 때문에 그가 위협을 당할 것을 염려해 모습을 감추게 된다. 그러나 그 몸에는 그의 아이가 있었다. 4년 후, 조용히 아이를 키우는 유안을 찾아낸 키스는 자신이 아이의 아버지라는 걸 모르고, 배신당했다고 착각한 채로 집착해 오는데─.
마사키 히카루 외 1명
3.7(3)
할아버지의 집에서 살게 된 와카바. 산속 깊이 위치한 그곳에 갑자기 나타난 코류라는 미남에게 와카바는 신부 취급을 당했다! 와카바는 열심히 저항하지만 코류는 “내 신부는 사랑스러운 녀석이군.” 하고 흘려 넘길 뿐이다. 더욱이 할아버지의 집에는 인간이 아닌 존재가 어른거린다. 무슨 일이 생기면 반드시 코류가 도와주긴 하지만, 코류와의 과거가 기억나지 않는 와카바는 도무지 솔직해질 수가 없는데…….
이나즈키 신 외 1명
3.2(10)
평범한 대학생이지만 얼굴만큼은 월등히 반반한 아키츠 히로가 호텔에서 눈을 뜨자, 그곳에는 카시와기라는 이름의 야쿠자 두목이 있었다. 도망치려고 결심한 히로지만 상황을 즐기는 카시와기에게 선수를 빼앗겨 그의 손에 떨어지게 된다. 분할 정도로 남자답고, 야쿠자인 주제에 웃을 때면 의외로 귀엽게 보이는 호색한. 아무렇지 않게 속삭이는 사랑 고백에 휩쓸릴 뻔하지만……. 거짓말쟁이 카시와기의 진심, 무엇보다 자신의 마음이 알고 싶다― 각오를 다진 히로는
이토 유키 외 1명
3.8(24)
「내가 나오의 모든 것을 돌볼 거야.」 천애고아에 낯을 가리는 나오유키는 헤이즐 색의 눈동자를 가진 단정한 외국인 류시에게 갑자기 키스를 당한다. 반려가 되어 달라는 애원을 거절하지 못하고 류시의 호화 저택에서 생활하게 된 나오유키. 목욕, 식사, 안아서 옮겨 주기부터 부끄러운 행위까지……. 그가 직접 나오유키의 모든 생활을 돌보아 주는 동안 상냥함에 굶주렸던 마음이 뜨거운 구애로 가득 차오르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나오유키는 류시의 엄
쿠스다 마사키 외 1명
4.2(5)
가난한 몰락 귀족인 코교쿠노인 키요이는 무희로서 들어갔던 궁에서 소교쿠노미야 미쓰마사에게 납치되고 만다. 사천왕가의 필두인 소교쿠노미야 일가의 왕자로서 문무를 겸비한 데다가 외모도 출중하고 늠름하여 용왕의 신임이 두터운 창룡이었다. 그대가 나와의 약속을 생각해 낼 때까지-기억에도 없는 약속을 구실로 진심으로 즐거운 듯 키요이를 유폐시킨 미쓰마사. 게다가 키요이가 어릴 적 잃어버린 구슬을 내밀어 오는데……. 홍룡의 ‘보주(寶珠)’, 그것은 키요이
요시다 타마키 외 2명
4.5(4)
제프리가 일하는 뉴올리언스 경찰서에 게이 창부 살인사건 신고가 들어온다. 금발벽안 남성을 노린 연쇄살인사건-. 그는 수사를 하기 위해 찾아간 싸구려 아파트에서 보기 드문 미남 레이몬드와 만난다. 어린 시절, 컬트 교단에 감금당했던 아이들을 구조하는 데 참여한 적이 있었던 제프리는 그가 피해자 중 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떠올리고 재회에 감격한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급속도로 끌리나, 범인에게 습격당한 레이몬드를 구한 사람은 제프리의 사촌이자 유능한
카와이코 외 1명
3.8(89)
오메가라는 이유로 보육원 교사를 그만두고 가사도우미 서비스 회사에 근무하는 치아키. 연말에 갑자기 아이가 있는 알파의 집으로 파견을 나간 치아키는 그곳에서 일곱 살, 여섯 살, 두 살짜리 아이들과 하이브리드 알파인 오오가미를 만난다. 회갈색 털에 덮인 거구와 무뚝뚝한 태도는 늑대 그 자체였다. 말을 붙일 엄두가 나지 않는 오오가미와의 생활을 걱정하며 업무를 시작했으나 일을 시작한 첫날밤부터 치아키의 몸에 달콤하고도 괴로운 이변에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