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포부흘육
B-Lab(비랩)
총 10권완결
4.7(374)
중화국의 장수 묵식과 고망은 어린 시절부터 절차탁마한 동문의 선후배였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사형인 고망은 조국을 배신하여 적국의 장수가 되어버렸고 그는 전쟁의 불길 속에서 묵식의 가슴을 찔러 두 사람이 나눴던 정을 끊어 버린다. 묵식은 큰 상처를 입고 가까스로 살아남았지만 그날을 기점으로 둘은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된다. 그리고 몇 년 후, 중화국의 적국에서 화해의 뜻으로 공물을 보내오게 되는데 그 공물은 다름 아닌 조국을 배신한 고망이었다.
소장 3,500원전권 소장 35,000원
타카오카 미즈미 외 1명
크림노블
0
“혹시…… 질투했습니까?” “……그게 뭐.” 오우시마가 벌레를 씹은 것 같은 얼굴로 팔을 뻗었다. 아플 정도로 끌어 안겨 놀라는 반면, 왠지 마음이 놓였다. 아직 이 남자와 연이 끊어지지 않았다. 이 남자는 자신에게 진심으로 반한 듯하다. 업무 중에 다른 남자에게 친절하게 대했다고 말도 안 되는 질투를 할 정도로……. 그렇게 생각한 순간 어쩐지 무척 기뻤다. 그래서 마음에 틈이 생겼다. 렌은 오우시마를 마주 안았다. “내가 화를 낸다고 달래는
소장 3,800원
이마이즈미 마사코 외 1명
4.0(1)
“이쪽이 시노부 님의 방입니다.” 긴 복도에 늘어선 문 가운데 막다른 곳에 있는 거대한 문 하나를 이키가 열어젖혔다. 문은 판 초콜릿을 연상케 하는 구조의 목제였지만, 중후함은 장난이 아니었다. ‘집 구조가 이래서야 방 안도 고딕 호러나 무언가 나올 것 같은 느낌이겠지…….’ 그런 예상을 벗어나지 않고, 두꺼운 융단을 깐 실내는 타임 슬립을 한 듯한 모양새였다. 중앙에는 소파와 작은 테이블, 벽 옆에는 책장과 책상이 놓여 있다. 사이드테이블 위
당주경
총 15권완결
4.7(709)
대주 왕조 함덕년(咸德年), 심위(沈衛)가 동북 차석하(茶石河)에서 대패하여, 중박(中博) 6주(六州)가 외적에게 침탈당할 뻔한다. 3만 군사가 산 채로 차석 천갱(天坑)에 묻히고, 수도마저 위협의 대상이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심위는 적과 내통하였다는 누명을 쓰게 되고, 모든 이들의 분노가 심위를 향하였으나 그는 분신해 버린다. 갈 길을 잃은 분노는 심위의 서자인 심택천(沈澤川)에게 쏟아지고, 심택천은 만인에게 손가락질 받는 잔당으로 전락하게
소장 3,500원전권 소장 52,500원
히메카와 호타루 외 1명
나오의 얼굴을 물끄러미 본 타카자와가 ‘정말 좋아졌어.’라고 중얼거렸다. 나오는 아토피로 괴로워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네.’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전학 간 학교가 지금도 같은 방식을 사용한다면 취재할 가치가 있을지도 모르겠군.” 타카자와는 앞으로의 병원 경영에도 활용할 수 있는 힌트가 있을지도 모른다며 늘 활발하게 작동하는 안테나를 반응시켰다. 역시 민완 컨설턴트다. “아마 변하진 않았을 것 같은데요…….” 당시의 담임 선생님이 지금도 교편
야화빙란
보헤미안 X ㈜알에스미디어
총 3권완결
3.9(37)
용소국 경왕부 왕야 난경. 진수서북 대장군 여현. 두 사람은 여현의 동생 여소의 죽음으로 서로에게 엮이게 된다. 섭정왕 난정은 꼭두각시 왕 난선을 끝없이 압박하여 난경과 여현을 몰아붙인다. 그리고 현명국의 침략으로 용소국은 점점 어지러워지며 두 사람을 위협하며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황까지 몰아가는데… - 본문 발췌 - “왕비…….” 난경이 비틀거리며 다가와 여현 곁에 앉았다. “이제 내가…… 당신의 부군이오…….” 난경이 여현의 턱을 잡고, 억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0,500원
니시노 하나 외 1명
리체
4.0(29)
바이오기술로 대기업이 된 히노 인더스트리. 그 기업의 부사장인 아오이는 아버지가 연구하는 성욕처리 목적의 의체 『플레이로이드』 때문에 고민이 많다. 섹스 산업에 종사하는 게 싫어서 막으려고 했으나, 아버지의 명령으로 그중에서도 과격한 두 개체 텐가와 카오루에게 감금을 당해 셋이서 성교를 하게 되는데. 아오이는 그들이 주는 쾌락에 빠지면서도 저항하지만 두 사람은 이미 이 세상에 없는 사랑하는 형과 어딘가 닮았는데…….
코즈키 모미지 외 1명
3.4(15)
연구원 키릴에게는 아무에게도 밝힐 수 없는 비밀이 있다. 그것은 흔치 않은 ‘오메가’라는 것. 하지만 ‘알파’이자 책략가인 제2 왕자 게라심에게 들켜, 알파의 폭주를 억누르기 위한 성욕 처리 담당으로 사로잡히고야 만다. 첫 성행위, 익숙지 않은 몸에 쾌락을 주입당하고 임신하겠다 싶을 정도로 정을 받아들이는 나날. 그러나 차츰 게라심의 서툰 다정함을 접하며 마음이 끌려가는 키릴. 마음을 숨기고 싶지만 몸은 그를 원하는데…….
유에 츠키코 외 1명
4.5(14)
외국계 리서치&컨설팅 회사에 다니는 조사관 겸 분석가인 마키는 밖에서 「첫 경험은 마키에게 가야 한다」는 말까지 들을 정도로 신사적인 탑이다. 그런데 30대를 목전에 두고 한 번쯤 누군가에게 안겨 보고 싶다, 완벽한 탑인 자신을 무너뜨리고 싶다는 욕망이 깨어난다. 우발적으로 만난 육식계 엘리트 비즈니스맨인 타카시는 마키의 상상을 뛰어넘은 쾌락을 선사한다. 탑으로서 자신은 죽었다는 걸 깨달은 마키는 타카시와 자신의 욕망을 그대로 봉인하는데…….
풍롱
비숍
총 4권완결
3.8(103)
아이를 구하려다 교통사고를 당해 죽게 된 봉명! 그러나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새 생명을 얻게 되어 눈을 뜬 곳은…? 게다가 사람들이 자신을 태자라고 불러오기 시작한다. “아직 머리가 아파서……. 태자, 그래 태자란 말이지. 그럼 이곳의 국호(國號)는 어찌 되느냐?” “서뢰국이지요.” 태자라는 이야기만 듣고 부와 명예를 둘 다 쥔 줄 알았는데, 실질적으로 권력을 가진 섭정왕 용념이 나타나 봉명을 능욕하기 시작한다. “훗, 그래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3,600원
토리타니 시즈 외 1명
4.3(20)
여길 봐, 아주 뜨겁고 단단해졌어. 미인 서장 아키모리는 친구에게 배신당한 이후 일에 몰두하며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아키모리는 수사를 위해 방문한 러브호텔에서 미소년 색기 혼령 미나토에게 빙의당한다. 혼령에게 수사 협력을 조건으로 남자와의 하룻밤을 강요당한 아키모리! 게다가 혼령이 지목한 하룻밤 상대는 옛 친구이자 지금은 견원지간인 관리관 키리가야였다. 어쩔 수 없이 수치심을 무릅쓰고 키리가야를 유혹했더니, 웬걸! 의외로 유혹에 넘어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