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 중학생 쿠미하마 니코는 게이라서 병자 취급을 받자 열네 살에 자살을 결심했다. 하지만 그날 밤, 먼 도시에서 온 소년 사카에의 태연한 태도와 말에 구원받고, 괴롭힘을 피하려고 언니 캐릭터 ‘니콜’을 연기하기 시작한다. 몇 년 후, 사카에는 전학생으로 다시 시골 마을에 나타났다. 사카에는 우스갯거리로 전락한 니코에게도 다정했지만, 어렴풋한 첫사랑을 채워 넣은 니코의 고백은 진심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채 오히려 연애 상당을 받게 되는 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