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고동락하며 험난한 연예계를 헤쳐온 규원과 그의 매니저 기주. 그러던 어느 날, 돌연 기주가 퇴사를 선언한다. 그리고 이유를 묻는 규원에 임신을 했다는 폭탄 선언을 던지는데. “그래 사정이 있다 치자. 그래도 너랑 나랑 몇 년인데 그런 말을 회사에서, 그것도 우연히 듣게 해. 나랑 먼저 얘길 해야지! 내가 돈을 적게 주니, 대우를 거지같이 하니. 너도 알지? 이 바닥에 어디 가서 나만큼……!” “형, 저 임신했어요.” 아이 아빠가 누구냐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