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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완결
4.2(38)
10년 전 실종된 부모님의 유품에서 『구중심처』 해석본을 발견한 차이는 사망과 관련된 의문에 숭교사로 향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한다. 눈 뜨고 마주한 사내가 하는 말. 여기는 고려 초기, 본인은 황제 목종, 왕우라는데. 혼란을 수습할 틈 없이 차이는 그의 계략으로 침전에 감금당한다. 황제는 가둬둔 행동과 다르게 차이를 소중한 존재인 양 대하는 한편, 궁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철저히 막는다. 심지어 황후(?)로 책봉해 버리는데……. 차이는 원래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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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2)
황제를 시해할 살수로 키워진 월운과, 그를 사랑하게 된 황제 광휘. 단순히 호위로 들어왔다 하기에는 심상치 않은 자임에는 틀림없었다. 병판 유자성이 꽤 오래 전부터 좌상 쪽으로 돌아섰다는 정황도 포착되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또, 월운이 자신의 은인이나 다름없는 기도진 금위대장의 아들일 가능성도 있었다. 참으로… 알 수 없는 자였다. “월운이라…, 대체 너는… 누구더냐.” 그날 밤 내내, 월운이라는 신입 호위가 이 편과 저 편의 양극단에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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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4)
만인지상의 세도가가 왕처럼 군림하는 나라, 운소(雲昭). 상연담은 여학관의 생도로, 훗날 나라를 위한 일을 하고자 한다. 그러나 봄꽃이 휘날리던 어느 날, 연담의 역모로 운소가 무너지리란 점괘가 나오고. 이를 막고자 그를 음화술(陰化術)에 처한다는 왕명이 내려온다. 양인의 몸을 여러 양인에게 취하게 하여 음인으로 전락시킨다는 오랑캐의 방법, 음화술. 떳떳한 죽음과 비굴한 삶의 사이에서 고민하는 연담에게 운소의 최고 권력자, 좌상 신우재가 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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